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한구 Apr 23. 2022

92. 심리의 기본 체계와 원리 3

감각과 지각


지각은 감각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조합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지각은 정보수집에 대한 감각기관의 특징을 넘어 지각을 위한 충분한 정보수집, 취합, 그리고 처리 과정으로 구분된다. 지각은 감각기관의 정보를 수집과 연관된 것으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에너지를 탐지하고 신경 정보로 부호화하여, 취합과 선택을 하고, 정보를 조직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지각은 감각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눈을 감고 잠을 자는 동안에 꿈을 꾸면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처럼 잠자는 동안에도 정보를 수집하고 받아들인다. 지각은 수용기의 순간 경험되는 감각과 과거의 기억, 주의, 사고, 언어 등 심리적 과정이나 운동계와의 상호작용에 바탕을 두는 총체적 경험이다. 


전통적으로 지각은 축적된 경험과 상처받은 기억 속 사건을 중심으로 이해했지만, 현대는 점차 지각이나 기억·사고 등을 연속적 정보처리 과정으로 이해한다. 



인지 과정은 외부의 정보를 수용하고 반응하는 감각기관과 이를 전달하는 신경계, 그리고 정보를 처리하는 뇌 기반 과정으로 구분된다. 


감각은 오감이라고 부르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이 있으며, 감각을 통해 수용된 정보는 신경계를 통해 뇌에 전달된다. 뇌는 이를 처리하여 신경계를 통해 신체 반응과 대응을 만든다. 


오감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시각으로 움직임과 빛 등의 시각정보를 통해 얻어지기 때문에 시각정보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감각(sensation)은 감각기관을 단순히 자극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감각은 신체의 감각기관에 따라 상호작용하면서 빛, 소리, 압력, 냄새나 맛과 같은 감각자극을 기초로 작용한다. 감각은 중추신경계에 등록되고 지각(perception) 과정으로 연결된다. 



감각과 지각은 정보를 토대로 정신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 감각을 조직화하고 식별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감각과 지각은 구별과 밀접성이 있다. 감각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전달하는 과정과 연관된 다양한 작용과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감각기관을 통해 수집된 자료가 모여서 판단을 위한 하나의 과정을 거친다. 


감각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면 왜곡된 현상이 발생한다. 

시감각 기관인 눈은 동일 사물을 바라보지만 두 눈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사물을 본다. 서로 다른 두 정보가 하나로 취합되어 시지각 기능이 활성화된다. 사물의 입체감, 원근감, 감각과 지각 활동을 통해 나타난다.

작가의 이전글 91. 심리의 기본 체계와 원리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