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대처
인지발달의 단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생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에서 형식적 조작기의 수준에 도달하면, 이후에는 더 많은 인지 도식과 복잡한 문제해결을 위한 추론 능력이 강화된다. 피아제와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은 기초적 발달순서와 단계를 보여준다.
인지발달의 패턴은 성장을 위한 기본 단위로 작용하며 복잡한 사회문제와 다양한 가치를 반영하는 미묘한 문제를 이해하고 다루는 데 유용하게 작용한다. 도덕성 발달은 이런 문제에 대한 인지도식의 한 형태를 보여준다.
콜버그의 도덕발달은 윤리적 행동을 기반으로 하는 도덕적 추론이 여섯 단계의 정해진 발달구조단계를 갖는다. 콜버그의 도덕발달은 인지도식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접근형태를 나타낸다. 도덕발달은 경중을 가릴 수 없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가치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단 기준에 대한 원리를 나타낸다.
이런 도덕적 딜레마에 관한 대처를 하면서 도덕발달단계가 진행되는데, 발달의 기본 개념은 구조적 조직(structural organization), 발달의 계열성(developmental sequence), 상호작용주의(interaction)이다.
콜버그는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과 사람을 살리는 것 사이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제시하고 특정 행동이나 선택을 하는 기준을 3수준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1수준은 인습 이전 수준(preconventional level), 2수준은 인습 수준(conventional level), 3수준은 인습 이후 수준(post-conventional level)으로 구분한다.
이는 수준별로 세분하여 다시 6단계로 나뉘는데, 1수준은 벌과 복종의 단계, 도구적 목적과 교환의 단계, 2수준은 개인 간 상응적 기대, 관계, 동조의 단계, 사회체제와 양심보존의 단계, 3수준은 권리 우선과 사회계약, 혹은 유용성의 단계, 보편윤리적 원리단계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