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준은 전 인습 수준으로 행위에 대한 처벌이나 보상의 규칙에 따라 도덕적 판단을 하는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처벌과 복종 지향 단계로 행동결과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고 처벌이 클수록 더 나쁜 것이며 피할수 있는 처벌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단계는 도구적 상대주의 지향 단계로 자기의 이익을 위해 규칙에 따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받아들인다.
2수준은 인습적 수준으로 결과와 상관없이 가족, 사회, 국가 등의 규준이나 규칙을 따르려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3단계는 대인관계의 조화 단계로 행위의 의도성에 따라 판단을 하며 다른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인정받는 것이 옳은 것으로 착한 사람이라는 사회적규준을 수용한다.
4단계는 법과 질서 지향 단계로 권위자를 존중하고 사회질서 유지가 옳은 행동으로 사회적 규범이나 질서를 지향한다.
3수준은 후 인습적 수준으로 소속되어 있는 사회의 권위자와 무관하게 도덕적 가치와 원리를 규정한다.
5단계는 사회적 계약 및 합법적 지향으로 도덕적 융통성이 발휘되는 단계로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 약속은 대다수 사람의 이익을 위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6단계는 보편적 윤리적 원리 지향의 단계로 사람에 대한 존엄성, 정의, 사랑, 공정성에 근거를 둔 추상적, 보편적 행동지침을 지향하고 자신이 선택한 윤리적 원리와 일치하는 양심에 의해 행동이 결정된다.
이러한 도덕적 사고는 개인적 가치이므로 사회적 질서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사회적 처벌보다는 양심의 가책과 처벌을 더 고통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콜버그의 도덕성은 인지능력 발달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달한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은 특정 계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인지발달 수준의 확장에 유용하다. 실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 15세를 전후하여 발달의 마지막 단계인 형식적 조작기에 이른다는 것은 이후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딜레마에 관한 판단과 선택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제공한다.
콜버그의 논의는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을 기반으로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진행된다. 도덕발달은 단순히 도덕과 윤리문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경험하는 다양한 가치를 다룰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상담에서는 이런 다양성을 반영하여 논의를 진행하므로 상호존중과 다양한 가치 기준 및 판단에 대한 유연성을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