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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Jun 10. 2022

127. 인식의 차원 3

차원과 세계관


사람의 삶에 바탕이 되는 차원은
무수히 많은 어떤 것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고, 

이는 이전 상태를 초월한 것이라는 것이 차원을 이해하는 바탕이 된다. 이는 1차원의 형성에 적용하면 무차원의 점이 무수히 많이 모이면 서로의 틈을 메워 새로운 형태인 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상이나 경험에서 존재하는 선은 그 본질에서 점이지만,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선이라는 새로운 존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차원은 단지 인식의 수준 에서만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모든 부분에서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심리나 상담에서는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미숙한 정서나 태도,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의 방식을 중심으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런 차원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반영되지만 개인이 경험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해도, 개인에 따라 다른 세상에서 살기도 한다. 이는 개인선택으로 볼 수 있지만, 차원의 적용 측면에서 하향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5차원의 세상에서도 1차원적 사고와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으며, 일상에서는 5차원의 세상에 살고 잘 누리면서도 특정 영역에서는 1차원이나 2차원적 태도와 맥락을 갖는 경우도 많다.


인식의 차원은 지식과 정보의 수용기에서 제한적으로 작용함으로 인지 왜곡이나 선택적 주의가 나타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객관적 인식과 판단이 아니라 왜곡된 정보와 인식의 오류로 반영될 수 있다. 


자기 자신이나 상황,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는 인식의 차원은 세상을 보는 세계관이 되며, 이는 대부분의 삶에 전반적으로 적용된다.



정리하면 상담은 각 개인이 경험한 주요 작용으로 자신의 인지 과정이 어떤 차원에서 작용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에 대해 자동적 반응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확장된 사고를 할 수있다. 


상담 과정에서 경험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처리하는 방식에 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기 문제를 인식하고 왜곡을 변화시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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