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차원을 초월하는 세상
존재와 인식의 공간을 넘어
일상은 3차원적 공간과 지각에서 움직여진다.
공간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잘 보여준다. 3차원의 세상에서 공간의 존재를 인식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전 시대의 답답한 삶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살기 위한 노력을 한다. 다른 공간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직장을 구해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3차원 세상이 확장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현재의 세상을 이해하고 꿈을 꾸면 차원을 초월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한두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에너지가 축적되어야 가능하다.
일상의 차원은 3차원의 물리적 세상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되는데, 형이상학적이고 다차원적 세상으로 확대된다. 3차원의 세상을 초월한다는 것은 3차원을 특징짓는 세상인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3차원의 개념에서 상위 차원으로 전환되면 전혀 다른 개념이 생기게 되고 발전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각 차원에의 전환은 사회현상이나 철학, 그리고 문명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Photo by Cristofer Maximilian on Unsplash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기술의 발전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공간’을 초월한다는 것은 선과 면이 그랬던 것처럼 ‘공간’이 무수히 많아진다는 것이다. 공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자신의 공간을 넘어 다른 공간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존중하는 것이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각각 자신만의 삶의 배경과 정황을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차원이 변화되면 전혀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게 된다. 3차원의 공간이 무수히 많아지는 초월 현상이 나타나면, 세상은 다원화되어 세상이 확장하게 된다.
Photo by mauro mora on Unsplash인류가 그리는 꿈이나 영화의 주제처럼 지하 세계나 바다 세계는 물론이고 태양 너머 수천 광년 떨어진 슈퍼맨의 고향인 안드로메다까지 공간이 확장되는 것이다.
이는 존재와 인식의 공간을 넘어 다차원적인 공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물질계와 정신계로 나뉘어 서로 반목하거나 대립 구도를 넘어 새로운 가치관을 반영하는 창조적 융합을 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