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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Jul 04. 2022

147. 물질의 원리와 마음 이해 3

물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심리(心理)라고 한다면,
물질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물리(物理)이다. 

물리는 물질의 구성과 작용원리를 설명하는 것으로 사물의 성질과 성격을 나타낸다. 물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정신세계의 구성과 작용에 대한 원리를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정신의 세계는 그 작용이 다양해서 알 수 없는 것이 많고, 그 작용이 세계와 우주의 질서에 의해 움직인다. 

사람이 겪는 모든 일은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주변에 영향을 준다. 그런 작용에는 인지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이런 작용은 순간 홍수나 산사태처럼 급격하게 나타나면서 혼란이 커지기도 한다. 사람이 뜻하지 않게 겪는 불편의 원인이 우주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주는 반대로 이 땅의 실패를 피해 달아나는 마지막 도피처일 수도 있다. 


Photo by NASA on Unsplash


자신도 모르게 회피나 핑계로 우주를 들먹일 수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엔트로피의 법칙은 인문과학에 있어 적잖은 내적 갈등을 일으키고, 자연과학과의 분리를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우주에서 두 가지 경향으로 물리학적 무질서로 가는 경향(엔트로피 법칙)과 결정체, 분자, 유기체 등과 같이 기하학적 질서를 찾는 경향성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물리학은 물질로 국한되지 않고 우주물리학이나 천체물리학과 같은 영역에서도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구성과 작용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물질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장 기본적으로는 구조와 구성을 통해 물질의 존재와 그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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