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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Aug 10. 2022

175. 마음을 움직이는 정신 에너지 5

마음의 상태와 에너지의 작용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건강한 사회적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기 영역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고, 책임져야 할 것을 만들고 지킨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기보다는 어려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세상을 지배한 만큼 성공한 것이고 살 가치가 생긴다. 우주는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것은 소멸하도록 만들었다. 주인공이 아니라 무의미한 존재가 된다.


현재 자신이 처한 삶이 힘들고 어렵다면 그것은 그 여건을 지배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항상 가슴에 꾸준히 품고 있으면 저절로 손에 쥐는 때가 반드시 온다. 이때까지 꾸준히 가슴에 품고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그 파장은 의도대로 세상을 만든다.


Photo by __ drz __ on Unsplash


세상은 근본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는 작용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생각할 때 손해가 되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세상은 그로 인한 작용에서는 반드시 이익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태풍이 와서 재산상의 손실이 있다고 할지라도 자연의 순환을 위해 필요한 작용일 수 있다. 발생하는 일을 손익계산을 한다면 반드시 이익이 되는 작용이 나타난다. 사람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은 서로에게 이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나와 상대에게 서로 이득이 되도록 해야 하고, 이득은 욕심이 아닌 인생이라는 바탕에 그 뜻을 두어야 한다.



일상에서의 심리작용은 에너지 작용의 기운을 잘 살펴야 한다. 


외적상태나 결과만 보면 안 된다. 에너지의 흐름과 작용을 이해하면 사람 마음의 움직임이나 결과를 알 수 있다. 상담은 변화를 위한 중요한 개입이기 때문에 에너지의 기운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에서 종종 이야기하는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심리에서도 적용된다. 


Photo by Alice Yamamura on Unsplash


일상에서의 에너지의 원칙은 입자와 파동으로 나타난다. 입자는 머물러 있으며, 일정한 법칙이 있다. 파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그 힘이 나타나고 움직일 때마다 나름대로 원리가 작용하는 이치(理致)가 생긴다. 그 이치를 이해하는 것이 상담에서 중요한 분석이 된다. 



에너지의 작용에서 이치의 하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의 작용을 들 수 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도움을 준 사람을 보거나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런 대상이 있고 대상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나타나게 되면, 개인의 상태가 바뀌게 된다. 마음의 상태가 에너지의 작용으로 나타나 자신과 주변을 변화시키도록 한다. 마음이 저절로 감사상태가 되면, 눈빛만 봐도 소중한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이 행동이나 태도를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의 작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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