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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Aug 20. 2022

183. 에너지의 축적과 사용 4

세상과 화합하는 조화의 힘


에너지의 효율적인 작용에는
에너지의 흐름이 중요하다. 

에너지가 드러나야 하는 때에 드러나고 감추어져야 할 때 감춰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작용에서 순환과 조화, 그리고 균형과 통합이라는 조절이 적절하면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생리적인 측면에도 이런 작용이 있는데, 호르몬 체계에서 이런 작용은 신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작용을 하게 된다. 


신경전달 작용의 체계적 측면에서 급행체계와 완행체계로 구분할 수 있다. 뉴런의 전달체계인 신경신호체계는 급행이고, 갑상선이나 췌장 등과 연관된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과 같은 호르몬 전달체계는 완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경신호 체계의 감각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서 완행체계인 호르몬 체계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Photo by Tom Smith on Unsplash


이런 작용은 몸과 정신의 에너지 작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도 몸과 생리 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에너지의 발생과 작용의 과정은 그 에너지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와 관계없이 그 작용 방식은 유사하다. 


물리적 힘의 작용을 이해하면, 정신이나 영적 에너지의 흐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상담에서 건강한 작용을 위한 방식으로 에너지 작용을 이해하고 에너지가 낭비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상담과 심리치료는 정신 에너지가 창조적 힘으로 나타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개인과 사회적 작용으로 세상과 화합하는 조화의 힘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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