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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Aug 23. 2022

185. 축적된 에너지 사용 2

마음을 볼 수 있는 개념화 : 입자 상태


사람은 본질적 문제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하고 반응한다는 점에서 
물질의 구성 원리와 유사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정신의 작용으로 정신역동(psychodynamics)은 신화의 상징과 원형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정신역동은 사람의 모든 활동이나 생각, 그리고 현상이나 꿈 같은 비정형적인 것을 분석하는 구조와 틀의 상징을 통해 드러난다. 


Photo by Javardh on Unsplash


정신역동은 물리적 힘과 그 힘의 작용과 그 원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물체의 운동에 작용하는 힘은 눈에 보이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정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혼란스럽다. 따라서 정신은 역동 자체보다 물리적 개념으로 본질을 파악하고 적용하면 그 개념과 본질을 알 수 있다.


물리적 개념에서 역동은 입자와 파동과 같은 개념과 작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물론 입자나 파동은 실제적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사고 안에서 설명되는 관념적 개념일 뿐이다. 입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구조에 대한 것이고, 파동은 입자의 작용과 활동에 대한 것으로 마음을 이해하는 작용으로 물질의 입자와 파동으로 마음을 설명할 수 있다. 


Photo by Girl with red hat on Unsplash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설도 결국 입자와 파동의 개념으로 정리하면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볼 수 있는 개념화가 된다.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가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빠져 있을 때는 입자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입자의 상태는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불안을 전제로 한다. 


마음이 입자의 상태로 파묻혀 있으면 시야를 가려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 입자와 파동은 물리학의 개 념으로 물질의 구성과 작용에 대한 오랜 논쟁이었지만, 점차 파동에 대한 인식과 이해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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