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볼 수 있는 개념화 : 입자 상태
사람은 본질적 문제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하고 반응한다는 점에서
물질의 구성 원리와 유사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정신의 작용으로 정신역동(psychodynamics)은 신화의 상징과 원형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정신역동은 사람의 모든 활동이나 생각, 그리고 현상이나 꿈 같은 비정형적인 것을 분석하는 구조와 틀의 상징을 통해 드러난다.
물체의 운동에 작용하는 힘은 눈에 보이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정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혼란스럽다. 따라서 정신은 역동 자체보다 물리적 개념으로 본질을 파악하고 적용하면 그 개념과 본질을 알 수 있다.
물리적 개념에서 역동은 입자와 파동과 같은 개념과 작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물론 입자나 파동은 실제적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사고 안에서 설명되는 관념적 개념일 뿐이다. 입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구조에 대한 것이고, 파동은 입자의 작용과 활동에 대한 것으로 마음을 이해하는 작용으로 물질의 입자와 파동으로 마음을 설명할 수 있다.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설도 결국 입자와 파동의 개념으로 정리하면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볼 수 있는 개념화가 된다.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가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빠져 있을 때는 입자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입자의 상태는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불안을 전제로 한다.
마음이 입자의 상태로 파묻혀 있으면 시야를 가려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 입자와 파동은 물리학의 개 념으로 물질의 구성과 작용에 대한 오랜 논쟁이었지만, 점차 파동에 대한 인식과 이해로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