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한구 Aug 26. 2022

188. 축적된 에너지 사용 5

기호와 상징, 문제의 본질 이해하기


기호는 고립돼 있지 않고,
읽히고 이해되기 위해서 특정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기호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미를 창조하고 해석되는 것처럼,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와 과정 그리고 맥락을 살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호는 상담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석은 무의식적인 내용이나 역동을 통해 확장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기호를 이해하고 상징을 아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호와 상징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본질적 측면에서 인류를 아우르는 원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가설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하려는 것이다.


Photo by Anne Nygård on Unsplash


문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각 사람이 경험한 본질을 기호로 환원하고, 이를 통해 삶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면서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상담에서도 사람의 경험이나 인식을 기호화하는 수준으로 단순화하여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과 심리치료도 마찬가지로 드러난 현상, 사건, 그리고 관계 등을 통해 드러난 것을 다루면서 본질에 다가가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 187. 축적된 에너지 사용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