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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한 편의 영화같이 사는 인생 3

상담에서의 '명제'

by 여한구


에너지의 작용은
개인의 의도나 목적,
그리고 원함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에너지는 존재의 본질을 반영하는 것으로 삶과 에너지를 나타내는데, 이를 논리학의 명제(proposition)로 설명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논의가 있겠지만 명제는 논리적 기본 단위로 어떤 것을 참과 거짓으로 명확히 할 수 있는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다. 명제는 그 자체로 에너지 작용을 한다기보다 특별한 성격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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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성을 명제라고 한다면, 명제는 에너지를 작동시키는 근본 작용으로 힘을, 에너지의 근원적 가치와 개념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명사 단어 자체가 명제라고 생각하면 쉬울 수 있다.


논리학에서는 명제는 하나의 문장으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해야 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에서 명제는 존재하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논리학에서 명제는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면, 상담에서 명제는 에너지 자체를 넘어 작용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jordan-whitfield-BhfE1IgcsA8-unsplash.jpg Photo by Jordan Whitfield on Unsplash


이는 명제를 명사라고 한다면, 작용을 위한 동사나 형용사 같은 서술어가 작용의 중심축이 된다. 존재하는 명제 자체는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없으나, 이 명제와 연관된 가치가 작용하면서 좋고 나쁨과 옳고 그름과 같은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꼬리가 실제 관계와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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