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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Jan 13. 2023

227. 에너지는 돌고 돈다

심리에너지와 엔트로피


에너지는 순환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변환되어도 전체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다. 열역학 제1법칙인 에너지 보존 법칙은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형태가 바뀌어도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에너지의 순환으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생태계의 에너지 흐름은 이를 잘 보여준다. 태양 에너지는 식물과 같은 생산자의 광합성 작용에 의해 유기물 속에 화학 에너지로 저장되고, 저장된 화학 에너지는 소비자에게로 전달되며, 소비자는 또 다른 형태의 화학 에너지로 전환시켜 몸에 저장하게 된다.


사진: Unsplash의 Take Time


이런 과정에서 분해자가 얻는 에너지 역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진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이며, 태양 에너지가 작용하여 에너지를 전환하도록 한다. 


이런 과정에서 에너지 흐름을 따라 다른 에너지(엔트로피)가 증가한다. 


생산자나 소비자, 그리고 분해자는 공통적으로 ‘호흡 작용’을 해야 전달받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호흡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이때 호흡은 발열 과정이며 에너지 일부가 열에너지 형태로 방출된다.


사진: 엔트로피 - 나무위키 


먹이 사슬을 따라 각 단계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 즉 엔트로피(entropy)가 증가하는데 이 과정이 열역학 제2법칙이다. 이는 에너지가 전달되거나 전환될 때 에너지의 일부는 더 이상 전달될 수 없는 형태로 바뀌는 것으로,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전환되어 방출되는 것이다. 


에너지의 이런 변환은 심리 에너지에도 적용되는데 개인의 경험과 의식의 수준에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에너지의 전달과정에서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며, 변환과정을 거치면서 에너지의 변환이 나타나게 된다. 생태계의 이런 순환은 에너지 흐름을 보여주며, 이 에너지의 흐름은 정신 에너지에도 작용하여 나타난다.


에너지의 흐름과 변화 - 심리상담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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