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에너지의 작용
사람의 심리 에너지도 양이 한정되어 있고,
파괴될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는 물리학의 용어를 합병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심리적으로 적용된 정신 에너지의 개념은 복합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테바(Kristeva)는 사람의 욕망(desire)도 언제나 에너지와 의도로 구성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사람의 정신 에너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환되어 투사되거나 표적화된다. 심리의 원리는 이런 에너지의 작용에 대한 몇 가지 법칙들을 제시하지만, 개인이 경험하는 에너지의 변환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분노 에너지는 다양한 작용을 만드는데 에너지의 작용과 방향에 대한 통찰을 주기도 한다. 이런 에너지는 신체에 작용하여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졸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투쟁이나 도피를 위한 준비를 하고, 외부로 드러나는 인상(人相)을 만들기도 한다.
사람의 감정 상태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즉 자율신경계를 움직여 심박과 호흡, 혈관작용, 그리고 혈당 분비 같은 생리 변화를 일으킨다.
이런 변화는 외부의 사건이나 경험에 대한 신체 반응과 정서반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심리 에너지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경험적 에너지 작용은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다양한 에너지로 전환되어 작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