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상담의 구성요소

상담의 시작과 진행요소2

상담의 진행에서 상담의 구성요소를 갖추는 것은 중요하다. 

상담은 형식과 구조가 우선되어야 하고, 내용과 개입은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있을 때, 구체화하고 정교하게 접근할 수 있다. 상담 진행에서 기본이 되는 구성요소에는 상담사와 내담자,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인 상호작용이 있다. 상담의 시작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의 요청과 상담사의 응답을 통해 시작된다. 상담에서 내담자는 비교적 정상 범주에 속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발달이나 적응의 문제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은 일상에서 지속적인 불편함을 주거나, 활동이나 기능에 방해가 되는 정서나 사고, 그리고 적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개입이다.

사람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회피하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현재의 고통을 완화할 방법을 찾거나 자신을 잘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상담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상담의 일반적인 목표는 ‘긍정적

변화와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경험적 수준에서의 도움은 오히려 위기를 만들 수 있다. 

상담은 내담자의 자발적 요청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부모, 교사, 배우자 등 다른 사람의 요구나 의뢰로 비자발적 상담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점에서 상담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상담을 넘어 가족과 학교, 직장이나 대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문제에 집중한 해결 중심의 상담에서부터 발생하거나 구체적인 요인이 명확하지 않은 것을 다루기도 한다. 예방에서 위기에 긴급히 대처하는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심리적 문제 예방이나 해결을 위해 상담자에게 자문을 받거나, 심리적 평가, 심리교육 및 개입서비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상담은 일상적인 대화나 고백의 수준과는 다른 전문적인 개입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특별한 경험이나 생각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다. 상담은 일상적 관계에서 얻기 힘든 전문적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