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1년은 나의 1주일
당신들의 1년이 나에게 있어서는 1주일입니다.
당신들의 1년은 너무나도 빠릅니다.
1주일밖에 모르는 나는 당신들의 변화가
내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어색합니다.
내가 1주일을 살아가는 동안
당신과 나의 친구, 다른 사람들의
시간은 1년이 지난 것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바뀌어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내게 있어서 1주일이란 당신들은
그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겪고 빠르게 성장합니다.
반면에 나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망령과도 같아서
과거를 심히 그리워하고
과거로 도망치고 싶어 합니다.
미래를 말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건 버텨내는 것입니다.
악착같이 버텨내는 것입니다.
내 나약한 정신력으로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가
내 심장에 수십 개의 가시바늘이 박힙니다.
그럼에도 나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합니다.
나는 비겁한 인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