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책을 읽는 시간 : 두번째 이야기

by 스마일한문샘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그간 한문 관련 책 읽고 쓴 글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브런치에 옮기면서 평어는 높임말로, 아쉬운 부분은 간결하고 부드러운 말로 다듬었습니다. 연휴와 재량휴업일 기간에 틈틈이 작업(?)하니 총 105편. '생각보다 많이 썼네' 뿌듯했고 '조금 더 부지런히 정리할 걸' 아쉬웠습니다.

올해 9월 글부터 12년 전 글까지 하나하나 읽다 스무 살 독서공책을 찾았습니다. 여름방학에 도서관에서 읽은 건 『토지』가 아닌 『동주 열국지』였고, 『이야기 중국사』 1~2권도 『통감절요』 예습하면서 아껴 읽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가장 오랜 한문책 독후감은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후기입니다. 기억보다 기록이 정확합니다.

시간의 흐름 따라 오랜 글 읽으면서 좋은 말을 꼭꼭 심었습니다. 엄숙한 말, 다정한 말, 역사 저편에서 건너온 말들이 꽃씨처럼 찾아왔습니다. 그 글 읽고 공부하며 오늘날 눈높이에 맞게 다듬어 주신 고마운 손길을 기억합니다. 제 안에도 그런 깊이가 있었으면, 한 길 가는 순례자*처럼 선한 영향 나누면 좋겠습니다.

10월에 읽은 책이 있는데 아직 독후감을 못 썼습니다. 마음 잘 고르고 짧게라도 정리해야겠습니다.

* 유진 피터슨 목사님 책 제목입니다.

스무 살, 독서공책. (1996.7.14)

* 한문책 독후감 모으는 곳입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hanmunlov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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