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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나책장 Aug 24. 2021

경력 단절 여성이 창업을 시작하는 5가지 방법

13년 차기획자 해나의 퍼스널 브랜딩 교육 ep.26




| 임팩트 커리어



최근 듣게 된 말 중 저의 흥미를 끌어들인 용어는 [임팩트 커리어]이다.

임팩트 커리어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내재적 동기가 강하고 의미 있는 일로 사회와 연결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다.

실제로 현업에서 일을 할 때도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며 직업을 선택하는 분들이 있다.

나의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도 이런 유형이다.


즐겨보는 유튜브 <요즘 것들의 사생활> '첫 커리어를 연봉보다 의미 있는 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편에서

<의미 있는 일의 조건>을 세 가지로 정리해 주었다.



의미 있는 일의 조건


1.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인가

2. 성장의 기회가 있는가

3. 경험의 범위가 얼마나 명확한가



영향력, 성장의 기회, 경험의 범위.

이 세 가지를 추구하며 창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여성 분들을 위해 오늘 콘텐츠를 준비했다.







|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기술



경력 단절의 여성들에겐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다.

어떤 사업을 하든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4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말하는 방법 (사업을 고객에게 설명하기 위해)

2. 글 쓰는 방법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3. 내 사업을 표현하는 방법 (제안서와 e-mail, 온라인 마케팅으로 고객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4. 나의 취향과 안목을 성장시키기 (사업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 아이템이 바로 정해지지 않는다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나의 채널에 후기를 작성해 보자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동안 이 4가지 기술도 성장해 간다.


경력 단절의 주부들이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당장의 성과를 바라보기보다 아이를 키우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근력을 키우며 수익화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







| 경력 단절의 여성 창업자가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





경력 단절의 여성 창업자가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나에 대해 이해하기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내가 어떤 걸 의미 있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는지,

나의 자녀들에게 어떤 엄마로 보이고 싶은지,

이런 부분을 노트에 차근차근 적어본다.





2. 관심 분야를 콘텐츠화 하기



창업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탄탄히 굳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처음엔 작게 시작해서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본격화하는 것이다.

작게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취미를 통해 독자층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관심 가지는 분야를 경험하며 후기를 차곡차곡 블로그에 정리해보자.

그러는 동안 앞에서 말한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기술>이 길러진다.






3. 평생 퇴직이 없는 일을 찾아가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수익에 기복이 있어도, 당장의 반응이 저조해도, 계속 지속하며 개발해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의미 있게 생각하는 일을 기반으로 나의 일을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을 평생 퇴직이 없는 일로 유연하게 수익화 과정을 구축해 가는 것이다.

나는 당장의 수익이 되지 않아도 평생 지속하고 싶은 일이 북리뷰 제작이다.

정확히는 출판과 관련해서 수익화할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주변 지인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일상에선 책과 관련해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취향이 비슷한 구독자들과 연결되는 게 무척 즐겁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할수록 성장해가면서 계속 인정받아가는 분야이기도 하다.





4.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 전문성 인정받기



여러 분야를 해보시다가 계속 반응이 좋은 분야가 생긴다.

그게 내가 잘하는 분야일 확률이 높다.

아니면 시의성을 잘 캐치해서 트렌드와 잘 맞아서 검색률이 높은 걸 수도 있다.

이런 분야 중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4-5년 계속 쌓아가면 그게 나의 전문 분야가 된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면서 당장의 성과가 저조해도 그때를 바라보며 계속 만들어가는 거다.

왜냐하면 1-2년 하고 접을 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퇴직 없는 평생의 일을 만들어가는 중이니까.




5. 잘하는 것을 하기




나는 창업 3년 차이다.

브랜딩 기획 업무를 계속하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말은 '올드해진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 거였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공격적으로 발 빠르고 영리하게 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업계에 있다 보면 금방 기가 죽는다.


그런데 나는 성향적으로 고요한 성향이기도 하고 하나하나의 콘텐츠를 기획할 때 내가 충분히 전달할 만큼 이해했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내적으로 정리하고 내면화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까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왕성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트렌드를 계속 파악해야 하는 게 힘에 부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어려워하는 건 트렌드를 계속 파악하는 것도, 왕성한 활동도 아니었다.

방향이 달랐다. 나는 시간이 쌓인 후에 보아도 계속 효용 가능한 깊이를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리됐다.


'아, 발 빠르게 트렌드에 편승해서 이슈화하며 확장을 잘하면서

팬덤을 만드는 걸 잘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는 천천히 깊이 있는 것들을 쌓아가는 걸 추구하는 사람이구나.

나는 시간이 걸려도 웰 메이드를 추구하는 사람이구나.

그럼 내가 편한 방식으로 잘할 수 있는 걸 하자.'



그래서 나는 하나하나 찬찬히 자료 조사를 하고, 충분히 읽고 요약하면서 나의 인사이트를 모으고, 그걸 준비된 순간에 하나씩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내가 에너지가 많아서 죽죽 치고 나가면서  이슈화 시키는 것이 강점이라면 그 방식으로 왕성하게 사업을 확장해 가면 된다.

나처럼 일신우일신 하며 자신감을 얻어가는 이들은 자신의 속도로 성장해 가면 된다.

]

무엇보다 지속가능성을 원한다면 내가 잘하는 분야, 잘할 수 있는 분야, 더 성장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2DnkTZw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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