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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나책장 Sep 24. 2021

나의 브랜드가 확장이 안 되고 있다면?

환승 연애를 보다가, 브랜딩에 관한 생각




절친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던 환승 연애.

처음에 10분 보고 "내 스타일은 아니야." 했다가 보다 보니 재미있어서 친구와 각자의 경험과 프레임을 따라 엇갈린 감상을 주고받으며 꿀잼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마음이 엄청 여린 출연자가 한 명 등장하는데 그녀는 자기애가 강해 보였다.

모든 초점이 자기에게 쏠려있기에 눈치가 빠르지 못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상황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상처를 받는다.


나는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연애와 브랜딩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이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인데 나를 중심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고객의 마음을 매료시키긴 힘들다.

오히려 부담만 될 뿐이다.


자신을 브랜딩 하기 위해서 자신을 잘 알아야 하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에 관심을 안 가지면 안 된다.

자신은 진심을 쏟았지만 마음이 통하지 않았다고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교집합인 것 같다. 나와 세상의 교집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나와 세상의 교집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세상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그러나 나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연결해야 한다.

영민한 콘텐츠 기획자들은 이걸 잘하는 것 같다.


여기서의 세상은 특정 고객, 혹은 특정 독자이다.

내가 연결되고 싶은 고객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취향과 가치를 가졌을까?

그 사람을 매료시킬 제안이 내겐 있을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


좋은 퍼스널 브랜더가 되고 싶다면 '나 중심적인 시선'에서 '세상과 연결된 시선'으로 매 순간 확장하는 연습을 하자.

"나는" "나는"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마음도 읽으며 "나는, 너는, 우리는"이라고 할 수 있는 서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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