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나책장 Apr 24. 2020

망하지 않고 사업하려면 이거라도 하자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 (가볍게 쓴 글)

프리랜서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줄로 얘기하자면 "존나버티기" (존버)

버티면 살아남는다.


안 망하고 우아하게 버티려면 루틴이 필요한 것 같은데

제일 기본적이지만 내가 제일 지키기 어려웠던 것들을 영상으로 기획해 보았다.






프리랜서로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하나, 작업실을 외부에 만들자



일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입금이다.

입금되면 일한다.

입금 안 될 때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출근이다. -_-;;



일어나서 잠자리를 정리하고, 씻고, 아침을 먹고

바로 작업실로 출근하자.

내가 집에서 일하다가 셀프 연차를 많이 써본 사람인데

집에는 고양이도 있고 넷플릭스도 있고 왓차플레이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가득하고

내 취향으로 덕지덕지 둘러싸인 공간이라

넘나 내 취향으로 놀고 싶어 지는 곳이기도 하다.


일하려면 (망하지 않으려면) 나가야 한다.






둘, 오전 일찍 업무를 시작하자


내가 지금 이걸 쓰면서도 죄책감이 드는 건

반은 이렇게 하고 반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밤새어서 작업하거나 하면 그 다음날 오전은 날아간다.

그럼에도 일찍 업무를 시작하는 게 여러모로 유용하다.

오래 (안 망하고) 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일찍 업무를 시작하면 좋은 점은

오전에 중요한 업무를 몇 가지 완료하고도

오후가 많이 남았다는 거다.

일찍 일을 시작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셋, 매출이 없는 시간 동안 마케팅을 최선을 다하자



이건 나도 떳떳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캬하하하~

일단 나는 끄적대고 기록하고 영상 만들고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되게 재미있게 했다.

특히 내 사업은 책 리뷰랑도 연결되는 거라

취향 비슷한 분들과 SNS로 소통하며 책 정보 교환하고 서로 공감하고 하는 것도 좋았다.



바빠지거나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온라인 마케팅에

에너지를 쏟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자주 해놓아야 한다.


처음 매출이 없을 때 매일 일정을 정해놓고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에 콘텐츠를 쌓아 놓는다면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나를 찾을 때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많아진다.


매출이 없을 때는 시간이 많다. \

(매출에 슬퍼하지 마세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업종과 관련한 공부를 양껏 하기엔 너무나 좋은 기회이니까요. 다만.... 잔고는 좀 채워 놓으셨...... 죠..............? ㅠ)

시간이 자산이니, 기획을 잘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정성껏 쌓아 놓자.






넷, 페이 얘기를 하지 않거나 너무 낮은 페이로 일을 요청할 때는 거절하자.


내가 십 년 넘게 (월급쟁이로) 일하면서 느낀 건데

세상엔 정말 양심 리스들이 많다는 거다.

문제는 그 양심 리스들은 자신이 그런 사람인지 모른다.

스스로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자기 구색에 맞춰서 명분을 만들며 자신의 무의식마저 조작한다.

그래서 정말 양심에 가책이 없다.

뭔가 막연하다면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를 생각하면 된다.

(그는 모른다. 지가 쓰레기라는 걸...)


암튼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악덕업체들이 이 세계엔 버라이어티 한 장르로 많다.

(물론 좋은 분들도 엄청 많고, 그런 분들과 일 하는 건 늘 즐겁다)

프리랜서 외주자들이 을이기 때문에

일부 악덕 업체들은 낮은 비용으로 작업을 요구하거나

비용 얘기를 애매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돈 얘기를 하는 게 껄끄럽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초반에 분명히 해놓지 않으면 계속 열정 페이로 일하거나

무보수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유용함이 필요한데

작업 자체가 나의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것 같거나,

작업 과정에서 나에게 무리하게 스트레스가 오진 않을 것 같거나,

상대방이 지금 가진 재산이 열정밖에 없지만 사업의 아이템도 마인드도 괜찮다면

나는 그냥 도와준다.

대신 분명하게 짚어두고 도와 드린다.

(표현할 때는 분명하게 가 아니라 정중하고 부드럽게 돌려 말하는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

'이건에 대해서는 도와드리지만

원래는 기본적인 견적이 이 정도 발생합니다~'라는 표현은

분명히 해 두는 게 좋다.



유튜브 해나책장 브랜딩 & 마케팅 :


https://www.youtube.com/watch?v=L-n72e-UELw


매거진의 이전글 효율적인 독서 방법과 자료 정리 에버노트 활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