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금요일
“영감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간다” 필립 로스 소설 에브리맨에 나오는 대사예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일을 하는 루틴이 주는 힘은 큽니다. 어쩌면 루틴에서 영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늘 오전 8시 8분에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을 타고 우주로 비상한다. 발사 후 약 4개월 반 동안 595만6000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밟는다. 올해 말 임무 궤도에 올라선다. 이후 내년 말까지 약 1년간 매일 달을 12번 공전하며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라서길 기대하며 지구 밖 우주가 가깝게 느껴진다.
아마존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2분기 구글과 메타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광고 매출에서 구글은 12%에 그쳤고 메타는 1.5%감소하는 역성장을 보였으나 아마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였다. 아마존은 올 3분기 광고 매출 증가율이 작년 동기 대비 13~1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정책으로 인해 SNS 업체들의 광고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아마존은 e커머스 기반으로 광고주가 직접 소비자를 특정할 수 있어서 달랐다는 점. 아마존은 6월에 광고주를 위한 실시간 소비자 분석 서비스인 마케팅 스트림을 선보였다.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다른 곳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아마존에 광고 예산을 더 많이 할당하고 있다. e커머스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광고가 e커머스와 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
올여름 들어 프랑스에 세 번째 폭염으로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어섰다. 폭염으로 강물 수온이 높아지자 원자로를 식히는 데 주변 강물을 쓰는 일부 원전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했다. 강물 온도가 높아지면 냉각수로 사용하는 데 제약이 생기기 때문. 프랑스는 전체 전력 생산의 70% 가까이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동하는 원자로가 줄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유럽은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가스 양이 줄어든 것도 걱정이지만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이 더 큰 문제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