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월요일
입추가 지났지만 역시나 아침부터 뜨겁네요. 그래도 곧 선선한 가을이 올 거라는 기대에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칼라인 회장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며 저가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돈을 벌 수 있는 훌륭한 방법. 침착하게 시장에 머물러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종목 가운데서 주가 낙폭이 큰 IT주 추천. “현 상황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좋은 기업의 주가는 반드시 회복한다”고 강조했다. 위대한 투자자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관습적인 통념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갖췄다는 것. 투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와 투자 다각화가 중요. 확신을 주는 조언.
올 상반기 국내 LNG 도입량은 최근 5년간 최저치이자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 감소했다. 세계적인 LNG 공급난에 국내 전력 수요 증가까지 겹친 탓.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급격히 줄이면서 유럽은 북미산이나 중동산 LNG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으로선 LNG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게 된 것. 미국에서 발생한 화재도 LNG 수급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2년여 만에 LNG값이 22배 넘게 폭등, 이 가격에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 웃돈을 줘도 물량 확보가 어려울 정도. 올겨울 세계적인 LNG 대란 공포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
아마존이 로봇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을 인수한다. 가정용 로봇 분야에서 아마존의 입지가 강화될 것. 아마존의 이번 인수는 유기농 식료품 체인 홀푸드, 할리우드 영화사 MGM, 1차 의료기관 운영업체 원메디컬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 아이로봇 인수로 아마존은 로봇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공개하면서 로봇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서 역할을 하는 아스트로 로봇엔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가 탑재됐다. 기술, 분야 제한을 두지 않고 다방면으로 투자하는 아마존의 미래 영향력은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폭풍우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바다.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해 보인다. 이때 베에 타고 있던 한 남자가 돛대에 기대어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기 시작한다. 영화 미스터 터너 속 터너의 모습이다. 실제 영국 국민화가라 불리는 터너는 폭풍우와 눈보라가 몰아치던 배에 자신을 묶어 네 시간이나 버텼다고 한다.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여기고, 몸소 체험하고 느낀 바를 화폭에 담았다. 온몸을 던져 가며 완성한 작품 ‘눈보라-항구 어귀에서 멀어진 증기선’ 은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터너의 열정은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화산 가까이에 갔을 정도. 이렇게 뜨거운 열정이 들어간 작품만큼 사람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게 또 있을까. 아무리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발전해도 터너처럼 사람의 영혼이 깃든 작품은 못 만들겠지. 로봇이 사람의 대부분의 일들을 대체한다고 해도 예술이 영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