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8월 20일 금요일

by 해나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주요 국가별 기술 수준을 보면 IT, SW, 바이오 의료, 에너지 등 국내 주력 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미국 일본뿐 아니라 중국에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반도체와 원자력 발전도 중국과 격차가 거의 없다. 중국이 값싼 노동력을 앞세워 짝퉁을 생산한다는 건 옛말. 한국이 IT강국이라는 것도 다 옛말. 중국은 미래 산업을 이끌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대표적. 20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했으며 지난해에는 구글의 양자컴퓨터보다 100만 배 이상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한국의 양자컴퓨터 연구는 걸음마 단계. “중국 위기론 속에서도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 기술 추격이 아니라 선도해야 승자.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올 상반기 창고에 쌓아놓은 재고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경기 침체 공포로 소비 절벽이 현실화하면서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기업들은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추는 등 재고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수요 둔화로 제품이 팔리지 않아 발생한 악성 재고의 비중이 늘면 기업 수익성을 갉아먹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대표적.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전년 동기 세 배 이상 급증했다. 수요가 줄면서 재고자산의 현재 가치가 급감했다는 뜻. 시설투자가 대폭 줄어들어 고용, 소득 감소에 이어 소비도 위축되는 등 경제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서울대가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통합선발을 추진한다. 전공, 학과, 단과 대 간 장벽을 모두 허물어 학생들이 전공의 벽에 막히는 일 없이 다양한 공부를 한 뒤 융합형 인재로 졸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산업이 빠르게 변화해 사회에서는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생겼는데 학생들은 입학 때 정해진 전공에 갇혀 특정 분야만 공부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직업의 선택의 폭이 좀 더 넓혀지지 않을까. 구분 짓지 않고 유연 해지는 것 같아 환영이다.


영국이 지난 2분기 GDP가 역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G7 가운데 처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브렉시트로 인한 노동력 이탈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줄어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게 원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가중됐다. “무역 장벽이 세워지자 EU 시민들이 영국의 노동시장을 떠났고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면서 영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됐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 4분기부터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Fed도 경제 성장세를 꺾는 한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데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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