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목요일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렸다. 매년 6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데 코로나로 3년 동안 열지 못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끼고 싶네. 코로나 전 일상이 생각난다. 이제 정말 마스크에서 벗어나는 걸까.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이 14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추진한다. 국민연금이 사실상 한은에서 빌린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서는 것.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원화 약세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자 나온 환율방어책. 국민연금은 한은에 원화를 제공하고 외환보유액을 통해 공급받은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다. 이는 환율 안정의 1석2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민연금의 환전 수요가 줄어들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줄어드는 데다 외환 보유액을 직접 소진하지 않고 외환시장 안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
미 Fed가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자 다른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이번 주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자취를 감추면 주요국 가운데 금리가 마이너스인 곳은 일본만 남는다.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목적이 크다. 달러 강세에 직격탄을 맞은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할 필요도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설문조사에서도 미 기준금리가 내년 3월 연 4.2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Fed가 금리를 고점까지 끌어올린 뒤에도 11개월가량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빨리 잡기는 어려울 것. Fed의 목표치인 2%는 2024년에나 달성할 것으로 전망. 한동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도 높아지겠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것 같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러시아의 군 동원령 발동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 최근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으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한 것. 예비군 30만 명을 동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군수업체들에도 무기를 공급하는 속도를 높이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네 곳에서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병합이 이뤄지면 국토방위 목적으로 전투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보다 쉽게 추가 병력 증강에 나설 수 있기 때문.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유튜브가 짧은 동영상 쇼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내년부터 광고 수익을 배분한다. 음악 저작권료 부담을 줄여 영상에 음악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도록 한다. 틱톡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 내년 초부터 동영상 사이에 광고를 도입,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45%를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할 것. 크리에이터가 성공해야 유튜브도 성공할 수 있다. 음악을 중심으로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틱톡의 빠른 성장세에 유튜브가 부담을 느꼈다. 크리에이터들이 선택권을 갖게 된다는 것이 기존 방식과 다른 점.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선불로 낼 수 있고, 먼저 음악을 영상에 사용하고 추후에 해당 곡의 아티스트와 저작권자가 동영상의 수익을 공유할 수도 있다.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유튜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윈윈 정책” 쇼츠 만들고 싶어지는 욕구가 뿜 뿜. 과연 쇼츠가 틱톡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