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금요일
오늘 신문은 미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긴축정책으로 배드 뉴스들이 가득하지만 늘 그렇듯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힘을 내보는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미 Fed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6,7월에 이어 3회 연속 고강도 긴축이다. 여기에 더해 연말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연 4.4%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Fed가 고강도 긴축을 하려는 건 높은 물가 때문. 긴축 강도가 높아진 만큼 성장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졌다. 실업률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저성장이 꽤나 오래갈 것 같다.
한은 총재는 “미국의 최종 금리(연 3.4%->연 4.4%)가 전제조건에서 벗어났다.”며 빅스텝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연말에는 1% 포인트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으로 물가 비상까지 걸렸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을 돌파하더니 장중 1410원선 까지 넘었다. 시장에선 이제 환율이 1500원 선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지난번보다 훨씬 폭이 크고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Fed가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연 4.4%로 제시했기 때문. 한은이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해 미국과 과도하게 큰 정책금리 차이를 막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이군. 한미 통화스와프만이 답일까. 환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형 변수. 미국 측이 한미 통화스와프에 응할지는 불확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동원령에 강하게 규탄했다. “러시아는 더 많은 군인을 소집하고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병합하기 위해 가짜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핵무기 사용 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없었던 형태로 전쟁의 양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확전이나 최악엔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한 사람의 선택으로 시작돼 잔혹하고 무의미한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존재할 권리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존권을 소멸시키는 것”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을 주장했다. 러시아에 대해 세계 각국의 비판이 어지는 사이 러시아 국내는 발칵 뒤집혔다. 러시아 정부의 예비군 동원령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 1300명 이상이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검찰은 시위를 조직하거나 참여할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정부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것 같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