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5월 6일 금요일

by 해나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미 Fed가 2년 만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미국 기준금리는 0.25~0.5%에서 0.75~1.0%가 됐다. Fed의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을 같이 시행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8.5% 급등.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향후 두 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 있다” 그러나 75b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자이언트스텝 배제 등의 소식에 뉴욕증시는 급등. 나스닥 3.19% 급등했다.


예상했던 빅스텝이 이뤄지고 추가 금리 인상 공포가 진정되자 간판 기술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10%, 메타와 알파벳도 5.37%, 4.20% 상승. 테슬라(4.77%), 리비안(6.03%) 등 전기차 관련주도 강세였다. 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 범위 안에서 이뤄지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파월 의장의 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날 암호화폐도 강세.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5.5%이상 급등. 원달러환율 또한 125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금융시장에선 역시 예측이 불가능한 불확실성이 제일 큰 불안요소지.


미 Fed는 다음달부터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5년 전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선다. 계획대로 양적긴축을 하면 1년간 25bp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 양적긴축. 양적긴축이란 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반강제로 돈을 빼내는 일로,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효과가 크지 않을 때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통화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 시장에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정책. 보유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을 줄이는 것. 유동성 감소에 거품이 꼈던 게 사라지니 더욱더 가치 있는 회사를 고르기 좋겠네.


이번 Fed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1.00~1.25%포인트에서 0.50~0.75%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Fed가 6월과 7월에 연속으로 빅스텝을 밟은 뒤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면 한은이 이달과 오는 7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7월 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된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차이가 크지 않거나 역전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출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주식과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볼 정도로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간 금리가 역전되는 순간 자본이 빠져나가 원달러 환율을 더욱 밀어 올릴 것. “금리 역전을 막기 위해 오히려 한국도 선제적인 빅스텝이 필요한 상황”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신문으로 여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