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수요일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돌아온, 기분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스테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주식과 원자재,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은 투매 현상마저 나타나면서 가격이 급락, 달러화 등 안전자산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4.29% 급락하면서 최근 1년 내 최고치 대비 28% 하락했다. S&P500지수는 3.20% 급락,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선을 밑돌았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는 하루에만 15.1% 올라 34.75를 기록. 코스피지수도 2600선을 내줬다. 길어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본격적인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지나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기대감이 형성되기까지 길게는 2~3개월간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적이 좋아도 경기가 좋아야.
미 Fed는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미 금융 시스템에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경제활동 둔화를 동반한다면 미 금융 시스템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특히 실업, 이자 증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등을 우려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확대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에도 주목. “원자재 가격의 등락폭이 커졌고” 그러나 미 경제가 아직까지는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고용 호조, 충분한 가계 저축 등이 완충 작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부담. “과거에 있었던 위기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갑자기 악화될 가능성은 평균 이상” 인플레이션, 고금리 경제에 최대의 위험요인이네.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 등 미국 혁신 성장 기업들이 잇달아 고용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상황이 1년도 안돼 180도 달라진 것.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적 악화 등으로 회사 사정이 나빠졌기 때문. 미 Fed가 빅스텝을 밟으면서 기술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26.59%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황금기가 끝물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퇴사를 생각할 게 아니라 일자리를 지켜야겠다.
인류가 2100년을 기준으로 정해뒀던 지구 기온 상한선이 5년 안에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26년 안에 지구 연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 과거와 비교하면 온도 상승세가 확연하다. 202년 30%, 지난해 40%로 급격히 올랐다. “상승폭 1.5도는 아무렇게나 정한 수치가 아니라 기후 변화가 사람들과 지구에 더 많은 해를 끼치게 될 기준점”. “해수면이 계속 오르고 기상 악화도 더 심각해질 것” 올해 강수 추이도 유럽 남서부, 북아메리카 남서부는 더 건조해지고 북유럽, 아프리카 사헬 지대, 브라질 북동부, 호주는 더 습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느닷없는 가뭄, 홍수 등의 이상기온 현상으로 식자재 가격 또한 오르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에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때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