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목요일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소비의 중심축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결과 e커머스 시장 성장 추세가 빠르게 둔화하는 양상이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속도는 현저히 둔화” “리오프닝이 결정타로 작용” 자영업자들의 플랫폼 입점이 늘어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도 셀러들이 플랫폼을 이탈하는 요인 중 하나. 브랜드 양도 가격 또한 두 달도 안돼 20%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에,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온라인에 완전히 밀렸던 로드숍 매출이 확연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e커머스 시장에서 자영업자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업계가 대형 기업 위주로 재편될 것. 급격한 성장세에는 거품이 끼게 마련. 실력이 중요한 시점이네.
글로벌 벤처투자 열기가 인플레이션 공포,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리면서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세계 벤처투자 1,2위인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와 소프트뱅크가 투자 규모를 삭감하는 등 큰손들이 방어모드로 가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때.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되던 자금이 주춤해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 그동안 불투명한 수익성과 취약한 기술 기반에도 유동성에 기대 외형 확장에 몰두해온 기업들이 밀려나고 성장성 있는 기업 위주로 투자가 재편될 것. 경기가 안 좋을 때 진짜 실력이 나오는 법.
월마트가 연내 미국 내 6개 주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100만 건 이상의 배송을 드론으로 처리하는 게 목표다. 아마존, 알파벳, 페덱스 등도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드론 배송이 빠르게 확산할 조짐이다. 운송 사업에서 드론이 주류가 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운송 대수가 많아지면 공중 충돌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추락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6월 아마존이 운용 중이던 드론이 추락해 산불을 일으켰다. 드론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띄울 수 없다. 극복해야 할 이슈가 많은 상황. 총알 배달이 될 수 있으려나.
코로나19가 주춤하니 원숭이 두창이 나오나. 유럽에서 원숭이 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다.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독일 내 감염 사례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원숭이 두창 확산은 새로운 팬데믹의 시작은 아니다. 사람 대 사람 감염은 밀접 접촉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 코로나도 끝난 게 아닌데 새로운 팬데믹의 시작이 아니겠지.
스냅 쇼크가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스냅 주가는 43% 폭락. 전날 스냅이 향후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매도 심리가 확 커졌다. 실적 부진이 소셜미디어 업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영향.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업들이 예산을 줄이면 디지털 광고비가 삭감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 광고는 경기 순환적인 만큼 모든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소비자 이탈로 타격을 받을 것” 이에 다른 소셜미디어주까지 일제히 조정받으면서 나스닥지수는 2.35% 하락했다.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늘렸고,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으로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 개인 맞춤형 광고 효과가 떨어졌다. 모두 디지털 광고 시장에 악재. 그러나 월가 CEO 다수는 글로벌 기술주를 긍정적으로 평가. 기업 가치는 낮아졌어도 이 회사들은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다. 기술과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중요한 사회 트렌드이자 사업 모델이 될 것임을 명심하라.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