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화요일
기분 좋은 화요일 아침입니다.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이 80%까지 높아진다. 주택 구입 때 빌릴 수 있는 돈이 그만큼 늘어나는 셈. 또한 DSR 규제(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 이하) 때문에 대출받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청년 대상으로는 DSR 산정 시 미래소득반영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연소득 3000만 원인 20대가 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때 30년 후 소득 추정치가 6000만 원이라면 평균값인 4500만 원이 DSR 산식에서 소득으로 계산된다. “직종의 임금 증가율이 높을수록, 대출의 만기가 길수록 DSR이 완화되는 효과가 더욱 클 것” 오는 8월 50년 만기의 주담대도 도입된다. 청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
미국의 물가 고공행진이 내년에는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은 2023년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관건은 소비자 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다시 분산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봉쇄 격리조치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서비스보다는 상품을 샀기 때문. 예컨대 헬스장을 이용하지 못하자 홈트레이닝용 바이크 수요가 급증했다. 상품 수요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공급망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물가가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인도에 평년보다 사흘 이른 몬순(우기)이 찾아와 식량난과 전력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몬순이 이상 고온 현상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관측했다. 인도는 지난 3월부터 122년 만의 더위에 시달렸다. 이달 들어서도 50도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 때 이른 무더위에 냉방용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기록, 7억 명 이상이 하루 2~10시간가량 정전을 겪고 있다. 불볕더위에 농작물도 메말랐다. 6년 만에 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일부 지역에서는 밀 수확량이 반토막 났다. 공급난이 심화하자 인도 정부는 밀 수출 금지령을 선포, 설탕 수출도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도 경제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약 14억 명의 국민 중 60%가 농업에 종사하며 인도 경제의 18%를 떠받친다. 우기로 식량, 전력난도 말끔히 씻기기를.
명품업체들은 물가가 올라도 수요 타격을 크게 받지 않는다. 미국의 신용 체크카드 사용 내역 분석 결과 올 들어 명품 등 사치품 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서도 명품 소비는 꺾이지 않았다는 얘기. 코로나19가 환산한 지난해에도 명품 소비는 크게 늘었다. “거시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명품 소비는 계속 늘고 있다” “리오프닝으로 결혼, 기념일 등 사치품 수요가 증가할 것” 명품 소비는 미국 증시, 암호화폐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다. 명품주는 변동성이 높은 증시에서 방패가 될 수 있다. “많은 투자자가 증시가 호황일수록 명품 수요가 늘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도시 봉쇄로 명품주가 하락한 현시점이 저가 매수 기회.
오늘 경제야 놀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을 높인다는 선의가 실업이라는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일할 사람은 늘지만 채용은 감소, 취약 계층에 속한 근로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과 달리 오히려 이런 계층의 근로자를 노동시장에서 나가게 한다.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1860원보다 29.5%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