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수요일
이틀 내내 내렸던 비가 그치고 햇볕이 드는 기분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14~15일에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것으로 보는 월가 투자은행이 늘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6월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확률이 95%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가 또 급락했다. S&P500지수는 -3.88%, 나스닥지수는 -4.68%. JP모간은 “100bp 인상도 사소하지 않은 위험” 지금이 저점이 아니라는 것. 더 내려갈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의 집 캔자스주는 세계 2위 밀 수출국인 미국의 최대 밀 생산지다. 하지만 올해 작황은 최악이 될 것.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어서다. 또 다른 생산지인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상황도 비슷. 식탁에서 빵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농담이 아닐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밀가루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공급망이 붕괴한 와중에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까지 겹쳤다. 세계 밀 비축분은 두달 뒤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 각국의 식량보호주의 움직임도 공급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피해는 밀 수입 의존도가 큰 아프리카 국가에 우선 나타날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밀 가격이 45% 상승했다. 한국의 밀 자급률은 0.8%에 불과.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 퇴각했다. 이번 전쟁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동부 전투가 사실상 러시아의 승리로 기우는 분위기. 세베로도네츠크의 80%가량이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갔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도시를 완전히 장악한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세베로도네츠크는 군의 보급로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세베로도네츠크가 완전히 함락되면 러시아군이 사실상 루한스크주 전역을 손에 넣게 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을 필사적으로 방어한 이유.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합병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고 전쟁 목표를 첫 명시했다. 해결이 쉽지 않겠네. 전쟁은 언제쯤 끝이 나려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주요 대출금리의 선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현재 연 7%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은행권의 주담대 최고 금리가 올해 안에 연 8%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더 빠르게 뛰면서 빚투족과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돈을 빌린 취약계층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이자율이 높아져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에 따라 글로벌 긴축 압력이 거세지면서 국내 대출금리의 고공행진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 가계도 긴축해야겠다.
한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2016년, 2017년을 제외하면 2003년부터 줄곧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중 68.9%는 남성, 남성의 자살률은 여성보다 2.2배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남성의 자살 동기는 10,20대는 정신적 어려움, 30,40,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 이에 비해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 팍팍한 삶 속이지만 더욱더 자신, 주변을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