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6월 21일 화요일

by 해나

장마가 시작된 것 같네요. 비가 내리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되었다. 2400선이 엊그제였는데 연일 계속되는 하락세다. 외국인의 패닉 셀 물량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를 연저점으로 끌어내렸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업황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는 반도체업종에 집중됐다. 국내 증시는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 대비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연쇄 핵실험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소식이 낙폭을 키웠다. 악재 추가. 환율도 외국인 매도 압력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1292원40전에 거래를 마쳐다. 장중 1295원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지분율이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잇단 금리 인상에 나서고 원달러 환율이 1290원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차손 우려가 커진 게 외국인 매도세를 부른 주된 요인. 최근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달러 강세 기조를 부채질하고 있다. 대외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수급 문제가 단기간에 풀리긴 어려울 것. 물가 상승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중국 봉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서 비롯하고 있어서다. “한국의 대미 수출 환경이 개선되거나 원자재 수입 환경이 나아지는 등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야 외국인들이 다시 들어올 것”


미국이 앞으로 1년 안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44%의 예측은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됐거나 그 직전에나 나올 수 있는 수치”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실업자를 늘리고 경기를 침체로 이끌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미 재무장관은 “경제가 안정적 성장기로 이행하며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좋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어찌 됐든 내후년까지는 기다려야겠네.


이스탄불에서 남동쪽 해얀으로 20여분을 달리면 터키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타트업 밀집 지역인 빌리심 바디시가 나온다. 터키에서 가장 많은 기술 기업이 모인 곳. 스타트업과 연구개발 센터가 300여 개에 달한다. 터키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MS는 지난 3월 이스탄불에 R&D센터를 만들었다. 아마존도 올 가을까지 이스탄불에 물류 센터를 세울 계획.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모두 쉽게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물류 가격 인상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물품들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들도 터키를 대안으로 알아보고 있다” “항구와 가까워 제품을 만들고 바로 선적에 실을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젊고 우수한 인력들을 구하기도 쉽다. 터키의 개발자수는 연간 17%씩 늘고 있고 평균 나이는 32세로 유럽 전체와 비교 시 12세가 어리다. 터키 인구는 매년 약 10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제일 매력적.


인플레이션 탓에 미국에서 캠핑카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카 제조업체들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항공료와 숙박비가 오르자 캠핑카로 여행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차박의 인기가 더 높아지겠네. 캠핑카의 평균 연비는 L당 약 4.2km다. 연비가 좋지 않지만 소비자들은 단거리 여행을 통해 휘발유값을 절약하고 있다. 도시 근처 교외에서 차박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잇다. 캠핑카로 여행하면 외식하지 않고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데다 주행 요금도 항공료에 비해 낮다. 코로나여도 인플레이션이어도 여행은 포기 못하지.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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