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금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주말 내내 비예보가 있네요. 비 덕분에 더위가 조금 내려앉은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1300원을 넘었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이 금리 인상 과정에서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원화 약세(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엔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지만 이달 들어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이 늘면서 과거와 달리 고환율이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올해 들어 무역적자 폭은 확대되고 있다. 고유가, 고환율로 수입은 급증하는데 수출 증가세는 더디기 때문. “한국 이외의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은 원자재를 수출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격이 덜하다. 한국은 공산품 수출 비중이 높아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이 확실시되는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 “연말에 135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경기 연착륙론을 펼쳤던 그가 처음으로 침체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침체 가능성은 있고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 다음 달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출 터미널 등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 곡물 터미널들과 해바라기씨유 가공공장 등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농민과 곡물 중개인들이 루마니아 콘스탄차항으로 곡물을 운송할 때 사용하는 다리도 타격했다. 빼앗기지 않은 우크라이나 항구들이 끊임없이 폭격을 당하고 있는 것.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능력을 저해할 목적으로 이런 공격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1800만t 상당의 곡물이 수출되지 못한 채 묶여 있다. 세계 주요 콩 생산국인 브라질, 미국이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어 콩값이 22년 만에 최고라던데 전쟁이 해결되지 않은 한 쌀, 보리, 밀, 옥수수, 콩 등 세계 식량작물이 격은 더 오르겠다.
지난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이었다. 스티븐 잡스가 죽기 전까지 아이패드에 간직한 단 하나의 책은 요가난다 자서전. ‘영감은 정신세계에서 온다’는 책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요가는 마음의 작용을 멈추는 것이다.” 요가 경전인 요가수트라에 나오는 말인데 멈춘다는 단어는 바라보는, 알아차리는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요가를 통해 삶 자체를 통찰한 힘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수련이라고 하는구나.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이타적인 삶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지금 어디에 있든 잠깐이라도 눈을 지그시 감고 코로 깊게 숨을 마시고 다시 깊게 내쉬면서 숨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마음이 평온해지며 정신이 더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