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월요일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추 부총리가 물가에 대해 “6월 또는 7~8월에 6%대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 각종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올 3분기 전기요금 또한 인상된다. 한국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OECD 평균보다 1.4배, 세계 평균보다 3.4배 높은 수치. 전력 공급 예비율(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여유 전력)이 최근 8%대로 내려앉아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블랙아웃(대정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블랙아웃 재양을 막고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심 전기 절약해야겠다.
이달 국내 주식시장이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수출 실적 둔화 전망과 한미 금리 역전, 쏟아지는 손절 및 반대매매 물량이 국내 증시를 짓누른 결과.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는 16.01%, 코스피지수는 11.89% 하락. 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각각 하락률 1,2위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기준금리가 연 52%에 달하는 아르헨티나(-10.49%) 보다 더 높은 하락률. 정말 2100까지 떨어질 듯하네.
낙태권 허용 판례를 뒤집은 미국 대법원의 판결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이 둘로 쪼개져 갈등을 겪을 것. 미국 50개 주 중 26개 주가 낙태를 사실상 금지할 것이며 대부분 낙태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앞으로 불법 낙태시술이나 임신중절이 가능한 알약 밀거래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기업들은 낙태 원정 시술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애플과 아마존, 스타벅스, 골드막삭스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낙태 지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프랑스와 캐나다 등은 “인권의 후퇴”라며 프랑스 대통령은 “낙태는 모든 여성의 기본 권리로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 정치권에선 이번 판결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 인권으로 바라봐줬으면.
이번엔 금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금 수업을 금지하는 제재를 채택할 전망이다. 세계 2위 금 생산국인 러시아의 자금줄을 막기 위해서다.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핵심 자원들이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지 전쟁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네. 금은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에 이은 러시아의 주요 돈줄이다. 러시아산 금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9.5%.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이후 국제시장에서 러시아 금 유통은 거의 중단된 상태다. 러시아는 중국, 중동 등에 금 수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G7의 러시아 금 수입금지 제재가 국제 금값 상승을 이어질 것. 천연가스, 원유처럼 되려나. 금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1%가량 떨어졌다. 강달러 때문. 달러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로 안전자산 중에서 금보다 달러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