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목요일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한, 미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고 북핵 위기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해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 한, 미, 일 3국 정상회의 개최는 5년 만이다. 3국 정상은 특히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와 북핵에 대한 3국 안보 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이 필요한 경우 핵억제력을 동맹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 전략이 3국 정상회의에서 언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에서도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 데 있어 NATO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안보가 중요한 요즘 북한이 최대 관심사. 중국 아닌 미국 쪽에 선 듯.
상하이 봉쇄 등 강력한 방역 통제에 중국의 제조업 기반이 동남아시아로 빠져나가고 있다. 파격적인 면세 기간 등으로 혜택을 내건 캄보디아와 미얀마가 노동집약적인 섬유산업의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인건비가 싸다는 것도 옛말. 최근 수년 동안 인건비가 계속 오르면서 중국 내 제조업체들의 탈중국이 지속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에 이어 최근에는 캄보디아와 미얀마가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중 갈등과 관세도 기업들이 동남아로 눈길을 돌리는 요인. 중국 기업들 역시 동남아로 떠나면서 중국 내 제조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어제 신문에선 우리나라에서 엔화에 단기투자로 수익을 내거나 여행 자금으로 엔화를 모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던데 오늘은 홍콩인들의 일본 부동산 투자다. 홍콩에서 기관투자가들과 개인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일본 부동산 투자를 위한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1주일짜리 상품의 1인당 참가비는 약 2000만 원. “요즘 일본 부동산 가격은 작년 대비 30% 가까이 할인되거나 다름없는 상태” 엔화가 2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300만~1000만 홍콩달러짜리 리테일 부동산이다. 미국, 유럽 등 긴축으로 선회한 국가들과 달리 일본이 여전히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투자 메리트를 높이고 있다. “홍콩인들의 발길은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본은 이 위기를 비켜갈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준다” 일본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글쎄.
텍사스주 남부의 샌안토니오시 외곽에서 불법 이민자 46명의 시신이 트레일러에서 발견되었다.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그는 냉장 트레일러에 의지해 이동했는데, 에어컨이 고장 나면서 차 안이 섭씨 70도까지 올라 질식 등으로 사망한 것. 심지어 2017년에도 같은 곳에서 같은 문제로 10명이 죽었고, 2012년 텍사스 남부에서 불법 이민자 차량의 교통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 미국과 멕시코 접경지역의 일상인 것이다. 경제적 자립의 꿈을 안고 죽음을 무릅쓴 이들의 여정은 인간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