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7월 7일 목요일

by 해나

아침부터 무덥지만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고 금값이 급락하고 있다. 불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로 금리 역전 현상도 발생했다.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떨어져 단기국채 금리보다 낮아졌다. 경기 침체 공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덮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럽 지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로 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국제 에너지와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어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10원을 돌파했다. 13년 만의 최고치.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영향이 컸다.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유럽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남유럽의 부채 리스크에 독일의 무역적자 등 경기 침체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달 중 135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에 영향을 줘 국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휴전이 되어야 환율이 좀 내려가지 않을까.


예대금리차 공시제로 오는 8월부터 개별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매달 공개된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니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자는 게 도입 취지” 대출금리를 신용점수 별로 공시해 개인이 신용점수에 맞는 금리 정보를 은행별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예금은 전월 평균금리를 추가해 실제 우대금리를 얼마나 주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금리산정 체계도 달라지는 등 소비자가 좀 더 명확하게 들여다보고 은행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더라도.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의 중국 수출 중단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ASML의 노광장비의 중국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생산에 있어 중국이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장비. 노광장비 해외 조달이 가로막히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도 멈춰 설 수 있다” 네덜란드는 아직까지 미국 정부의 요청을 따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국은 독일과 벨기에에 이은 네덜란드의 3대 교역국이다. 미국에서 만든 장비도 아닌데 중국에 팔지 말라니. 진짜 슈퍼을이네.


어제 신문에서 허준이 교수도 말했듯 수학과 시는 두 분야 모두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을 고도의 함축적인 언어와 상징, 논리로 전달하는 게 큰 공통점인 것 같다. “수학자의 내적 동기는 예술가의 그것과 같다. 굉장히 애써서 어떤 아름다움을 간신히 봤는데 나만 아는 게 아니라 너한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 묘사한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게 바로 학문의 즐거움이 아닐까. “밤의 지평선 너머 감춰진 별 하나를 찾으려는 꿈꾸는 자의 자세” 근사한 표현에 수학의 매력이 더 깊게 느껴진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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