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금요일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20.9%와 11.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실제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 경기에 가장 민감한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실적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물가 상승으로 가계에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TV,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구매를 후순위로 미루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를 막는데 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판매는 줄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좋은 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에 클라우드 투자를 늘린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2분기에 선방한 데는 환율 효과도 상당부분 작용. 그러나 하반기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선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가 하반기엔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하락도 불가피할 것. 간만에 올랐지만 5만전자 탈출 힘드네.
라틴아메리카 최빈국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여 이슈가 됐었다. 그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엘살바도르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 등으로 외채 상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다. 지난해 전체 투자 예산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엘살바도르의 국내 총생산 대비 국가 부채 규모는 90%에 달한 수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평가가치는 54%가량 감소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하면 관광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기심으로 엘살바도르를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비트코인 투자자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면적에 불과한 이 나라는 관광업이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주력 산업. 지난달에도 비트코인 80개를 추가 매입했다. 엘살바도르에 주거지, 채굴장 등을 갖춘 자족도시인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국민들마저 외면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스위스가 되겠다는 그의 계획은 도전적이었으나 나라의 돈인 만큼 무모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에 하나뿐인 값진 쓰레기, 버려지는 트럭 덮개를 재활용해 가방과 소품으로 재탄생시킨 프락이탁은 오프라인 매장에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전략으로 폐품을 명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의 성공적인 사례다. 프라이탁 형제는 자주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가방과 책까지 모두 젖는 일이 많았다. 비오는 날 트럭 짐칸에 방수천이 덮인 것을 보고 재활용품 업자를 찾아가 방수천을 구해 자르고 꿰매 가방을 만들었다. 그러고 보면 발명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유레카! 프라이탁의 특별함은 어떤 가방도 같을 수 없다. 한 천막으로 여러 개의 가방을 만들더라도 낡은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가방은 개성을 지닌다. 또한 100% 수작업이며 천막을 재료로 해 색깔이 다양하지는 앉지만 자연스럽게 빛이 바래 더 멋스럽다. “길거리에서 똑같은 가방을 멘 사람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원 앤 온리. 디자인과 제품의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실물을 눈으로 보고 사야만 한다. 사람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려가게 했다. 세계 어느 매장에 가도 같은 제품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여행지마다 프라이탁 매장을 순례하는 프라이탁 투어도 유행. 업사이클링, 원앤온리면 매력 있지.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