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여는 아침

7월 13일 수요일

by 해나

기분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킹 달러 시대. 일본 엔화에 대해 연고점을 경신하며 2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1달러=1유로 시대가 열렸다. 기축통화를 넘어 제왕 통화 반열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312원10전. 13년 만의 최고치.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혀온 금값은 연중 최저점. 대부분의 원자재와 곡물 가격도 하락세다. 글로벌 주식과 부동산 가격도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약세. “미 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확실히 더뎌진다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 달러화 가치는 계속 오를 것”


한은이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솟는 물가와 원화 약세,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할 것. 빅스텝이 실현되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 훌쩍 뛴다. 한은이 빅스텝 고삐를 조인다고 해도 미국과의 금리 역전은 사실상 확실시된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 각각 1.75%로 같은 가운데 이달 미 Fed의 자이언트 스텝이 예고돼 있기 때문. 경기 침체 우려를 이유로 Fed가 당분간 긴축 기조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가을 연임을 확정지으며 사실상 종신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나의 국가, 하나의 정당, 한 명의 영수가 지극히 중요하다”라는 선전문구. ‘우두머리’라는 뜻의 영수는 중국 사회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 시기에 지도자를 부를 때 쓰던 표현. “영수는 사실상 왕과 비슷하다. 미래에 국가 주석과 총서기를 맡지 않아도 시 주석이 살아 있는 한 영향력은 첫 번째일 것” “시 주석이 인민영수의 칭호를 얻으면 덩샤오핑처럼 현직에서 물러나 당과 국가의 공식 직책이 없는 상황에서도 당과 국가 사무에 최후 결정권을 갖게 될 것” 3연임이 되면 종신 1인자가 되겠네. 권력의 욕심은 살아있는 한 끝이 없구나.


인도가 내년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 된다. 중국과 인도 인구 올해 각각 14억 명 수준이지만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중국은 이르면 내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 설 것. 세계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1월 중순엔 80억 명이 되고 2100년 104억 명에 달할 것. 하지만 출산율은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세계 평균 출산율이 여성 1명당 2.3명이었으나 2050년에는 2.1명으로 낮아질 것. 저출산, 인구 감소도 문제지만 엄청난 인구 등으로 인해 인도는 앞으로 몇 년간 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더 시급해질 것. 지난 6월 인도의 석탄 수입이 기록적인 수준이었다.


여행은 소비가 아니라 가장 값진 투자. 삶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자기 자신을 위한 값진 투자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위기의 경험을 돈 주고 사는 것이다. 여행은 내면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를 여행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여행은 생각의 산파” 여행의 기술에서 알랭 드 보통이 한 말이 인상 깊다. 일상에 매몰된 감각을 쇄신하고, 인식의 눈부신 전환을 위하여. 내 안의 잠든 영감을 깨우기 위해.


지구로부터 46억 광년 떨어진 ‘SMACS0723’이라는 은하단의 사진. 은하단보다 멀리 떨어진 뒤쪽 천체의 빛을 확대해 휘게 하는 중력 렌즈 현상으로 관심을 끄는 천체다. 약 138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난 이후 8억 년 뒤인 130억 년 전에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도 관찰됐다. 태초의 빛인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UFO, 외계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함께 영상을 찾아봐야겠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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