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금요일
기분 좋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정부가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15년 만에 조정하기로 했다. 6%와 1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2개 과표 구간을 늘리는 방식을 통해서다. 모든 직장인의 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예상한 세수 감소 규모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13조1000억. 법인세율 인하,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 등 대규모 감세에 따른 것으로 연간 국세 수입의 3% 수준. 하지만 세 부담 완화에 따른 세입 기반이 확대되고, 2026년부터 총 세수가 5000억원 증가하며 상승 반전할 것이란 분석. 수입이 크게 줄면 지출도 줄어야 하는 법. 씀씀이도 꼼꼼히 살펴야.
일본은행이 2%를 웃도는 물가상승률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현재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기 때문. 내년 물가상승룰을 1.4%, 2024년은 1.3%로 예상했다. 또한 아베추모 모드 속 정책선회가 부담스러운 상황. 나홀로 돈풀기의 대가는 만만치 않다. 올 1~6월 무역수지가 43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 1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엔화 가치를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은 또 다시 최저치 기록.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0개국 통화에 대해 상대국 간 환율과 무역 거래량, 물가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한 가치. 2010년을 100으로 보고, 이보다 낮으면 해당 통화의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최저치를 기록하자 실질실효환율도 하락.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일반 직원보다 300배 이상 많은 보수를 받았다. CEO의 보수는 전년보다 18.2% 증가해 평균 1830만달러(약 240억원). 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아마존. 무려 6474대 1. “연봉 격차가 큰 기업의 CEO는 승자독식 철학의 신호를 보이는데 비해 격차가 작은 기업은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직원 투자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김승호 님의 돈의 속성 책에서도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창업하라고 하는구나. 사업가는 스스로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고.
영국 차기 총리 후임 후보가 인상적이다. 인도계인 수낵 전 재무장관, 여성인 트러스 외무장관. 수낵 전 장관이 당선되면 영국 최초의 소수 인종 총리 탄생이며 트러스 장관이 당선되면 영국의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누가 되더라도 편견,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라 너무나 환영이다.
필드의 우영우.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간 프로대회에 여러 차례 초청해주셔서 큰 무대에서 날씨, 어려운 코스, 상황들을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그 덕에 이런 큰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승민이 한국프로골프 준회원이 된 2016년부터 7년째 지원해주고 있다. 허준이 교수가 한 인터뷰에서 “사람은 환경의 함수”라고 얘기했던 게 떠오른다.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장애인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아져 조금 더 살기 편해졌으면.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