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수요일
기분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편의점들이 격전을 벌여온 디저트 PB 부문에서 올 상반기 CU의 연세우유크림빵이 대박상품으로 떠올랐다. 누적 600만 개가 팔렸다. CU 디저트 매출의 62.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 기획의 승리로 평가받는다. 크림의 단맛과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전체 면적의 80%가량을 크림으로 채운 빵. 요즘 인기라며 사주길래 먹어봤는데 식감이 주는 놀라움과 맛이 어느 유명 빵집 디저트 못지않을 정도로 최고다. GS25가 판매를 시작한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스피릿은 출시 1주일 만에 준비한 물량 20만 병이 완판되며 GS25 주류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카스를 제치고 다른 술이 매출 1위를 한 것은 사상 처음. 제조사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쇼핑하는 재미까지 더해진 게 편의점 PB 흥행몰이로 이어진 것.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상품 진열도 판매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편의점은 철저히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진다.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점포 수가 많아 상품 기획 측면에서 대형마트나 제조사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 품질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인기는 계속될 것. 편의점은 이제 간단히 때우는 곳이 아닌 재미와 신선함을 주는 곳이 되었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 등 내수가 버텨줬기 때문. 반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과 미래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는 마이너스를 기록. 하반기엔 경기 침체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물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가 큰 데다 정부의 재정 지출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 여건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은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러시아가 또다시 자원 무기화에 나섰다. 독일에 공급해오던 가스를 평소의 40% 수준으로 줄이더니 이번에 20%로 더 낮췄다. 에너지를 둘러싼 러시와 와 유럽 간 기싸움에서 미국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러시아산 대체제를 찾으면서 미국의 LNG 유럽 수출이 대폭 늘어났다. 이에 미국이 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세계 1위 LNG 수출국으로 등극.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며 그린 큰 그림일 수도.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제품을 출시한 뒤 가격을 고정해 온 애플이 소매가격을 낮추는 것은 이례적. 그동안 제품을 출시한 뒤 판매 가격을 변경한 적이 거의 없었다. 충성 고객층을 유지해 고정 수요를 확보했기 때문. 중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한 건 경쟁업체 때문. 봉쇄 조치가 해제된 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할인을 시작했다. 봉쇄조치로 인한 타격을 단기간에 회복하기 위해서. 애플이 올해 하반기 수요 축소로 인한 재고 증가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할인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신문 기사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