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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칭공학자 이한주 Jan 13. 2022

코칭하기 1. 윤리와 표준

코칭은 컨설팅, 심리치료와 어떻게 다르게 가는가?

ICF 최상위 자격인 MCC를 준비한다. 핵심역량별 심사 기준을 정리하며 코칭의 기본을 다진다.  


https://coachingfederation.org/performance-evaluations

ICF CORE COMPETENCIES RATING LEVELS


1. Ethics and Standards

*Applicant will NOT pass this competency if applicant

• Focuses primarily on telling the client what to do or how to do it (consulting mode).

• The conversation is based primarily in the past, particularly the emotional past (therapeutic mode)

• Is not clear on basic foundation exploration and evoking skills that underlie the ICF definition of coaching; that lack of clarity in skill use will be reflected in skill level demonstrated in some of the other competencies listed below. For example, if a coach almost exclusively gives advice or indicates that a particular answer chosen by the coach is what the client should do, trust and intimacy, coaching presence, powerful questioning, creating awareness, and client generated actions and accountability will not be present and a credential at any level would be denied.


1. 윤리와 표

불합격 기

고객이 할 것이나 어떻게 하느냐를 말하는데 집중한다(컨설팅 모드)

주로 과거 기반의, 특히 감정적 과거 대화를 한다(치료적 모드)

ICF의 코칭 정의에 기초한 탐색 및 유발 스킬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

아래 내용 참조. 예를 들어 코치가 거의 독점적으로 조언을 제공하거나 코치가 선택한 특정 답변이 고객이 해야 할 일이라고 표시하는 경우 신뢰와 친밀감, 코칭의 존재감, 강력한 질문, 의식 창조, 고객이 만든 행동과 책임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수준의 자격 증명이 거부된다.




코치는 코칭 윤리와 표준을 지킨다. 


타 분야 전문가와 다른 코치로서의 자세,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칭 시간에 고객이 해야 할 일,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 코치로서 실격이다. 그건 컨설턴트나 교사가 할 일이다. 과거 스토리에 몰입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트라우마는 치료자의 역할이다. 


  때로 '고객이 모르는 것은 가르쳐야 한다, 고객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면 컨설팅이든 티칭이든 뭐든 하는 게 맞다'라고 강변하는 코치를 만난다. 코칭은 고객을 돕는 일이 맞지만 그렇게 돕는 것은 코칭이 아니다. 코칭이 전문적인 영역으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순수한 자기만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합당하다. 


  정말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면 어떡할까? 코치가 생각하는 답도 사실은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임을 인정하는 것이 출발이다. 그걸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고집한다면 코칭에서 벗어나게 된다. 코치가 공유하고 고객이 선택하게 하면 무리가 없다.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제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 상황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다른 회사 임원은 이렇게도 하더군요. 어떠세요?

"그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로, 또는 다른 관점의 촉발제로 코치의 의견을 활용한다. 고객이 검토하고, 발전시켜서 자기 것으로 만들면 코칭스럽다. 




   코칭을 하다 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기도 한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을 본다. 훈련받지 않은 코치가 과거의 아픔을 치료하려고 드는 것은 명백한 일탈이다. 치료자의 영역 침범이다. 깊게 공감하되 코치가 초점을 맞출 지점은 가능성이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나요?

"그 상처를 극복한 힘은 무엇인가요?

"그런 아픔을 겪었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 경험이 준 인생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지금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 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에 대한 해석이다. 과거의 상처에 머무르기보다 그 경험을 앞으로 나아가는 자원으로 활용한다. 인간의 회복력, 잠재력은 늘 기대 이상이다.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코칭이다.


#MCC LEVEL CO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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