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마음을 여는 경청

적극적 경청

by 코칭공학자 이한주

from: 유코치 cybercoach@appsmart.com

to: 김강일 팀장 kik@appsmart.com


안녕하세요, 김 팀장님.


오늘 세 번째 세션에서는 좋은 대화를 만드는 적극적 경청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해 보실 만한 과제와 참고 자료를 첨부드립니다. 2주 후에 뵙겠습니다. - 당신의 유 코치.



<과제>

1. 다음 글을 읽고, 사모님에게 적극적 경청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2. 세 번 이상의 대화에서 적극적 경청을 실천합니다.




<참고 자료> 마음을 여는 경청


인간중심상담으로 유명한 칼 로저스는 치료적 요인으로서 상담자의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존중, 공감, 진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누구나 적극적 경청을 통해 이런 태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적극적 경청은 상대가 말로 전하는 문자적인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눈빛, 표정, 말투, 어조, 몸짓까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어쩌면 그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그 사람의 감정, 의도, 동기와 욕구가 숨어있습니다. 코치는 상대의 메시지와 내적 상태까지 언어로 되돌려줌으로써 잘 듣고 있음을 표현합니다. 경청을 받은 사람은 자신이 수용되고 이해받고 있음을 느낌으로써 스스로를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 적극적 경청의 방법


1. 비언어적 반응: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하고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줍니다.


2. 언어적 반응:

상대가 한 말을 요약(집에 오다가 나쁜 형을 만나 돈을 뺏겼구나.)하거나,

감정을 읽어줍니다(그래서 창피하고 화나고 분했겠다).

말하지 않은 의도와 욕구를 들려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힘이 세져서 다시는 당하고 싶지 않겠구나.)




- 일반적인 반응 vs 적극적 경청 반응


제가 키우던 개가 죽었습니다.


[일반적인 반응- 부정적 사례]


l 왜 죽었나요? / 언제 그랬나요? / 그 개가 몇 살이었나요?

–> 자기 호기심 때문에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l 제가 키우던 개도 작년에 죽었어요.

–>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l 개나 사람이나 언젠간 헤어질 운명이죠.

–> 개인의 주관적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경험을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l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위로하려는 의도지만 말하는 이의 감정은 무시되고 맙니다.


l 술이나 한 잔 하러 갑시다.

–> 화제를 전환하는 것은 단기적인 미봉책입니다.


l 앞으로는 난초를 길러 보세요.

-> 자기 관점에서의 조언이나 해답을 제시합니다.



[적극적 경청 반응 사례]


l (표정을 살피며) 마음이 정말 아프시겠습니다.

–> 말하는 이의 감정을 읽어줍니다.


l 좀 더 오래 함께 지내고 싶으셨겠어요.

-> 말하는 이의 욕구를 읽어줍니다.




경청으로 상대가 말하지 않은 속 마음까지 추측하여 들려주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틀리기 십상입니다. 추측이 틀렸을 때는 시인하고 다시 물어보면 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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