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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mour Seo Aug 14. 2024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산다는 것

스쳐가는 사람들 사이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겨

급행열차에 무사히 안착합니다


녹초가 된 몸이지만

이 수많은 사람들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기에

힘을 내서 오늘의 지금을 써 내려갑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기댈 곳을 찾기보다

오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안정을 되찾습니다


예상대로 되지 않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뜻하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오겠지만

그럼에도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며

나 자신을 다독이려 합니다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려 하고

상대의 분위기에 상응하려 하며

그들의 태도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의 기분을 즐기려 노력하는

오늘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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