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곧 지나갑니다

흘러가는 것들에 대해서

by 박한평

곧 지나갈 겁니다.

요란하지만

금방 사라질 겁니다.


어수선하지만

금세 정리될 겁니다.


혼란스러워하지 마시고

천천히 이동하세요.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통증도

사라지겠지요.


이별,

곧 지나갑니다.


박한평 에세이

<허공에 흩어진 이별의 기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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