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돌이켜보니 안타까운 것에 대해서
당신은
언제 나를 떠올릴까.
나는 수없이 많은
순간, 물건, 상황에
당신으로만 가득한데..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으로 하여금
나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둘 걸 그랬다.
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좋았던 우리의 날들이
생각날 수 있도록.
돌이켜보니,
그것이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도록.
박한평 에세이
<허공에 흩어진 이별의 기록> 중에서
글 쓰는 박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