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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한양 Jun 18. 2019

진로이즈백, 추억은 힘이 없다

니미럴뽕뽕뽕 덧없는 추억 의미없는 옛사랑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떠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 무라카미하루키, 먼 북소리







사실... 나는 겁이나.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놓은 것은 없는데
나이는 이미 꽉 차서 어리광을 부릴 수 없을 지경이니
아직도 철없는 나는... 내 나이에 덜컥 겁이난다.








시간을 거슬러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싶니?


눈 감았다가 떴는데

원하는 그 시절로 돌아간거야.

뭘 하고싶어?


요즘 자꾸 옛스러운 것들이 나오니까

옛생각이 자꾸 나곤해.


그 시절 열렬히 애정하던 그들

여전히 잘 지내겠지?


내 뜨겁던 사랑들아

너무 많이 행복하진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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