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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한양 Jul 02. 2019

덕업일치! 에잇 그깟거! 하고 만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그 날까지, 멈추지마!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말이 있다.



"그래서 넌 뭘 잘해? 니가 좋아하는 게 뭐야?"






요즘 사람들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아니 모른다. 거의 대부분이 대답을 못했던 것 같다. 어린아이들이 꿈이 없다고 혀를 차는 어른들도... 정작 자신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대답하지 못한다.


어른이 되면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 되면 더 큰 꿈을 꾸어야 하지, 꿈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치열하게, 또는 더욱 열정적으로 꿈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도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되내어 생각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것을 잘하는지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고, 객관적인 평가가 끝나면 더 발전시킬 것인지, 그저 좋아하는 일로만 남겨둘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천만다행으로 좋아하는 일을 잘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더욱 발전시켜 업으로 삼을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하면 된다.


만약 조금 슬프게도 좋아만 했지, 잘하지 못한다면 그저 즐거움으로만 남겨두면 된다. 잘하지 못한다고 안 할 필요는 없지. 요지는... 취미로 둘 것이냐, 업으로 삼을 것이냐에서 취미를 선택하는 것뿐이지 굳이 안 해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전자의 경우. 대단히 축복받은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그러므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경우에는 그 잘하는 것에 유니크함을 더해야 한다. 나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유니크하다는 것. 나만의 것, 나여야 할 수 있는 것. 누가 봐도 내가 한 것. 그것만큼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 조직 내에서나 사회에서나 가장 나다운 것으로 인정받고 싶고, 그것으로 성공하고 싶고, 그것으로 쓰임이 있는 존재이고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나다움을 열심히 실험하고 있다.


2년 동안 이것저것 해보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그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걸러냈다. 그리고 지금 그것에 유니크함, 나다운 것을 더하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나는 실험 중이다. 







야나두 김민철 대표님께서 '행복한 취업학교'에 특강 오셔서 하신 말씀이 있다. 


인생에 실패는 없다. 실험만이 있을 뿐이다



고로, 내 행보에 실패는 없다. 실험만이 있을 뿐이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가. 이 얼마나 성공한 인생인가.


진정한 덕업 일치를 향해 가는 내 인생이 이렇게나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 누구의 응원보다도 값진 나 스스로에게로 향하는 뜨거운 응원에 오늘도 가슴이 벅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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