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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한양 Jul 16. 2019

#1. 키네스테 & 차크라-시작부터 눈물이 왈칵

아저씨가 아닌 이젠 정말 여자로써의 삶으로!


매 주 3번, 화목금 슬림엠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7/11(목) 시작

키네스테(림프 스트레칭)

차크라


사실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하면서 시작했는데 사실 첫 날... 다 마치고 나오면서 눈물이 왈칵! 그간 내 살아온 날들이 후회가 되면서 갑자기 몰려드는 서글픔에 울컥 ▼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 참조)





셀룰짐 키네스테 Cellulgym Kinesthe

kinesthe는 운동을 의미하는 kinetic과 Aesthetic의 합성어로 운동성을 가진 테라피를 의미하며 평생을 따라다니는 여성의 적인 셀룰라이트에 대처하는 최상의 복합물리요법과 림프스트레칭의 조합이다.



우선, 아픈 게 아니라 시원한 거라 말씀하신다. 물론 시원하다. 평생 안 쓰던 근육인데 오죽하랴. 그런데 나의 이 비루한 몸뚱이는 좀처럼 유연해질 생각을 안 한다. 하여 아프기도 하다. 그러나 늘 쌤이 말씀하신다. 아픈 게 아니다, 힘든 게 아니다. 뉘에뉘에, 진심으로 그 말에 공감할 날이 분명 오리라 믿습니다. 뉍뉍















확실한 건 시원하다. 아프게 시원하다. 그래서 뭉친 근육이 제대로 풀리는 기분이다. 그런 것이랜다. 이것이. 그렇게 뭉친 근육을 풀고 림프를 자극하는 것이라고 한다. 매일 부위별 하는 방식이 달라 하루를 겨드랑이가 아프다가 하루를 허벅지 안쪽이 아프다가 한다. 우야둥둥 재밌다. 몸이 소리를 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재밌다.










차크라


그게 내 마음에 치유가 되었다. 차크라를 번역하는 '돌아가는 바퀴'라는 말이라고 한다. 요가에서는 차크라에 에너지와 생각(감정), 육체가 하나로 모인다고 한단다. 즉, 차크라에는 우리의 의식(마음)이 투영되며 이것이 곧 우리가 현실을 경험하는 방식을 결정한다고 한다.


그래서 요가 수련으로 차크라를 단련한다고들 하던데...


실제로 박정현 원장님께서 차크라로 나의 이곳저곳을 봐주시는데 다행히 머리쪽에는 이상이 없지만, 가슴과 방광에 문제가 있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가슴쪽에 오일을 뿌리고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뭔가... 마음속에 응어리진 것이 툭 하니 떨어져나가는 것 같다. 좋은 향과 좋은 음악, 그리고 좋은 손길로 마사지를 해주시는 덕분인지도 모르겠지만 마음 치유가 되니 몸도 자연스레 좋아지는 기분이다.


툭!하니 들들들 들끓던 마음의 응어리가 몸밖으로 내던져지는 기분이다.


이래서 심신이 건강해야한다고 하나보다. 눈물이 왈칵 차오를만큼 마음이 치유되니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정말로... 행복했다.




▼ 차크라 알아보기 (출처 : 네이버 포스트)




몸 치유는 마음 치유와 함께 혹은 그 다음에 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요즘 잠도 잘 잔다. 아마도... 차크라 덕분이 아닐까 싶다. 박정현 원장님께서 안쓰럽게 보시며... 늘 가슴쪽을 더 신경써주신다. 그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듯이.... 요즘은 성질을 내는 일도 줄었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답답한 속을 달래는 일도 줄었다.


어쩌면... 이러다가 정말 원장님 말씀처럼... 착해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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