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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소금 Oct 24. 2017

아무도 따지않은 황금열매

팝아트 작가 한소금

나의 장르는 팝아트. 지금은 대중성이 있는 일러스트를 그리고있지만, 이전까지는 비대중적인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개성있는 스타일이 부각되었을뿐 대중성은 있었다고 말하고싶다. 수작업 일러스트를 그리기전까지 나는 디지털 작업만 했었다. 아무도 보지않고, 관심없고, 매력적이지않고, 비대중적이라는 선입견은 결국 또 다른 나의 선입견이었다는것을 뒤늦게 깨달은 후, 그렇게 25살의 마지막을 장식했었다. 


오늘도 멋있는 작품을 만들었어.
하지만 아무도 좋아하지않을꺼야.
노란 폴더속에 저장해 꽁꽁 숨겨놓자.
그 누구도 좋아하지않을꺼야.
2016년 팝아트어워드에 출품했던 작품 : 아무도 따지않은 황금열매 2016년作



「2016년의 나」면접을 보러간다. 면접관들은 항상 선입견과 고정관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2016년의 나」외롭고 쓸쓸하다.
「2016년의 나」사람들은 내가 쥐구멍에 숨어 살꺼라는 편견을 가진다.
「2016년의 나」하지만, 나는 나의 작품에 몰두하는 시간이 클 뿐이다.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씨앗을 심고 후에는 황금열매를 열리게 한다.


황금열매는 가까이 있어요

블로그 blog.naver.com/skdbs938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ansalt58

작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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