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서율 Apr 23. 2024

뉴욕의 가장 높은 곳에서 summit

NewYork summit one Vanderbilt


사람들은 왜 높은 곳을 좋아할까요?
 

어떤 도시, 어떤 여행이든 그곳의 가장 높은 곳에 가보려 하는 것 같아요. 이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발밑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걸까요?

더더더 높은 곳을 짓고 높은 곳을 오르려는 건 인간의 본능일까요?


NewYork SUMMIT One Vanderbilt

Atop Midtown, Manhattan's Tallest,Skyscraper

 뉴욕 써밋은 미드타운에서 가장 높은, 뉴욕 전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높은 곳이 주는 느낌을 참 좋아요.

Empire State Building

을 중심으로 거대한 도시 풍경이 펼쳐진 뉴욕의 야경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화려해 보이는 야경 속에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캄캄한 어둠도 가진 이면적인 도시 뉴욕.


발밑에 내려다 보이는 뉴욕의 전경을 바라보면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져요. 뉴욕 미드타운 골목골목에는 지금도 이 순간도 어떤 스토리들이 펼쳐지고 있겠죠.

밤을 빛내는 무수한 높은 빌딩에는 어쩌면 야근에 지친 누군가가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겠죠.

브로드웨이 배우들은 지금 이 순간도 무대 위에서 연기하며 찬란한 순간들을 보내겠죠. 길바닥에서 펜 그림을 그리던 노숙자 어린 소녀도 이 순간의 소중함을 살아가겠죠.


스파이더맨이 뛰어나닐 것만 같은 뉴욕의 풍경들.

누군가에겐 안락하고 편안한 삶,

누군가에겐 영화 Joker 같은 삶,

그치만 누가 더 행복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도시가 발달될수록 어두운 이면도 깊어진다고 해요.

높은 곳은 사람에게 다양한 감정들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아주 아주 높은 곳에가면 Lonely Diver가 된 기분,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빛과 반짝임 그리고 높은 곳이 주는 쾌감, 어지러움, 신비함, 불안함, 두려움, 그것들이 뒤 범벅 된 짜릿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이 세상을 보고 싶다는 궁금증, 뉴욕 보다 더 화려하고 더 멋진 도시가 있을까요?





뉴욕을 좋아하는 이유


저는 자연 풍경보다 도시를 좋아합니다. 더 크고 화려한 도시일수록 내가 더욱 묻혀가는 기분이 들어요. 어떤 옷을 입든 어떤 표정을 짓든 어떤 취향이 있든 묻어갈 수 있는 넓고 아주 큰 도시가 좋아요.


제가 뉴욕에 도착했을 때, Grand sentral Terminal에서 한 소녀가 괴한에 의해 칼부림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Times Square에서도 흑인 미성년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어요.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양면성, 도시는 화려하고 클수록 그 이면의 어두움도 크단 걸 느껴요.


뉴욕은 아름답지만 양면성이 있는 도시다.


-한서율


SUMMIT One Vanderbilt blends elements of art, technology, architecture, and thrill to take the concept of New York City

"observation deck" to entirely new heights.





실시간 뉴욕 Live 는 총 20화로 3화 연재가 남았어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진 영상 모두 직찍

(사진 펌 금지, 필요시 연락 주세요)

이전 16화 예술의 심장 MoMA 뉴욕현대미술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