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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서율 Apr 09. 2024

예술의 심장 MoMA 뉴욕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예술의 심장이 있다면 뉴욕 맨해튼 MoMA 뉴욕현대미술관이 아닐까요?

현시점 미술계와 건축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MoMA는 뉴욕의 가장 의미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MoMA는 1929년 창설된 미술관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마는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의 약칭입니다. MoMA를 표기 시 가운데 o를 반드시 소문자로 적어야 하는걸 항상 유의합니다. of의 소문자 표기는 로고 디자인의 디테일인 것 같아요. MoMA라는 단어의 로고 자체가 MoMA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Ticket

MoMA 뉴욕현대미술관에 도착했을 때, 먼저 티켓 발권을 위하여 인포메이션을 찾습니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무료발권을 받을 수 있어서 로비 중앙에 서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Hyundai card OK 하며 담당 인포메이션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살면서 카드혜택을 받은 적이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유일하게 현대카드를 사용하며 뿌듯했던 순간입니다. Hyundai card는 미술관 안내원들이 모두 알고 있으니 로비에서 바로 쉽게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소지자가 아닌 경우 Adult는 $28 Senior $20, Student $15, Child $0, Visitor with disability $20, Guest of MoMA member $5입니다.

서율이랑 함께 뉴욕현대미술관 관람을 해보아요. 당신과 나는 MoMA 가장 위층으로 함께 올라갑니다. 저는 미술관을 방문하면 항상 가장 꼭대기 층에서 내려오며 감상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관람 시 더욱 편리한 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미술관은 가장 오래되고 소중한 그림을 고층에 전시하고 현대의 작품일수록 저층에 전시하기 때문이죠

MoMA의 역사
처음에는 세잔(Cezanne), 고흐(Gogh), 고갱(Gauguin) 등의 작품이 미술관의 핵심이 되었다. 이후 소장품이 점차 증가하자 수 차례 증·개축을 하면서 확장을 거듭했고 1984년에는 대폭적인 중축으로 전시 공간이 2배로 늘어나게 되었다. 설립 당시 100여 점으로 시작한 모마의 소장품은 1980년에는 5만 2000점을 넘어섰고 현재는 1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한다. 특히 모네,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 등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해 19세기말부터 현대까지의 미국과 유럽의 미술품을 폭넓게 소장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 사진, 건축, 디자인을 미술의 중요한 영역으로 동등하게 설정한 최초의 미술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한층 한층 내려오며 서율이랑 함께 감상해요.

현대미술관의 상설 전은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됩니다: 5층의 1880년부터 1940년대까지의 작품, 4층의 1940년부터 1970년대의 작품, 3층의 1970년대 이후 최신 작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다 칼로, 살바도르 달리, 구스타프 클림트 등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5층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전은 박물관 곳곳에서 전시됩니다. 상세한 내용은 미술관의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5층이 회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면, 4층은 건축과 디자인 작품이 더 많습니다. 1940~1970년대 컬렉션에서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뿐 아니라 앙리 마티스의 추상화,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도 볼 수 있습니다.

3층은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실험적인 것들, 예컨대 검은 철판을 예술로 바꾸는 리처드 세라의 조각을 소장합니다. 여기서는 제프 쿤스의 핑크 팬더(Pink Panther) 조각(반짝이는 철제 풍선 개로 이 아티스트를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뿐만 아니라 흐릿한 사실적인 초상화로 생존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 newyork.kr)

MoMA를 반짝반짝 빛내는

빈센트 반 고흐-별이 빛나는 밤 1889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세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지만 한국인들이 유독 좋아하는 작품 같습니다. 현대에서 미디어 아트나 음악분야, 영화 등으로 많이 구현되고 있어 다양한 예술 분야에 영감을 주는 작품 같아요.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은 이런 고흐의 심정을 거침없이 드러낸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이 그림은 고흐의 작품세계를 대표하게 되었지만, 그림의 내력은 비극적입니다. 고흐의 입장에서 본다면 [별이 빛나는 밤]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그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고흐는 “병원에 방이 많아서 30명 정도 화가들이 아틀리에로 쓸 수도 있겠다”는 말을 테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화가 공동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별이 빛나는 밤 참고

예술의 조예가 깊다면 마티스의 댄스를...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춤 Dance

1910

마티스 그림 좋아하시나요? 벌거 벗은 5명의 여성이 마치 강강술래를 하듯이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의 마티스 작품입니다. 260×390㎝의 크기로 그림도 매우 거대하기도 하고 매우 인상깊은 작품이라 MoMA의 상징 같은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야수파 마티즈의 대표작

관람객이 그림 보고 "그 여자 팔 한 번 기네!"라고 하자 마티스가 정중하게 "잘못 보셨군요, 부인. 이건 여자가 아니라 그림입니다" 했다고 합니다.

역동적이고 경쾌한 구도가 엿보이는 그림입니다.

실제 많은 예술가나 셀럽들이 인스타에 뉴욕을 피드할때 가장 먼저 올리는 그림이기도 합니다.

생명잉태의 아름다움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Hope 희망2

구스타프 클림트는 황금의 화가라고 불릴 만큼 황금색을 유독 많이 사용합니다. 노랑빛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반짝이는 듯합니다.

희망 2라는 이 그림은 임산부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아름다운 여성과 생명의 잉태는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임신한 여성의 몸은 참 경이롭고 신비롭습니다. 임신을 통해 새 생명을 잉태하는 것보다 아름 다운 것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요? 여성을 임신을 통해 자신의 몸이 많이 망가지지만 자신보다 더 아름다운 아기를 낳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어머니들은 위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보는 내내 엄마의 따뜻한 젖가슴이 생각났습니다.

초기 피카소의 작품

파블로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Les Demoiselles d'Avignon

피카소의 초창기 그림입니다.미술사 최초의 입체주의 미술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분명히 평면 그림이지만 구도, 표정, 움직임등이 매우 입체적이라 신비하는 느낌이 든 작품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론 피카소의 초창기 작품인 덕분에 덜 추상적이라 이해하기 조금 더 쉬운 그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