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케어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결과입니다.
흔히 이성과 감정이 마치 상반되는 두 갈래의 길처럼 표현합니다.
과연 오늘 나의 작은 선택들은 이성적이었나요? 감정적이었나요?
'이성'적인 결정이었다고 믿고 싶겠지만 우리 결정의 대부분은 감정의 영향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생활지도에 필요한 건 '이성'일까요? '감정'일까요?
아이들의 잘못을 정확이 '짚어내는' 생활지도를 했을 땐 아이들의 사이가 서먹해집니다.
관계사이의 큰 상처는 회복불능 상태까지 다다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을 '헤아려주는' 생활지도를 했을 땐 아이들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감정 케어 교육'으로 요즘 교사들 사이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교육으로 연구되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오은영 박사의 세상'이라 할 만큼 상담이라는 분야가 급부상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헤아려주는 그 누군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 따뜻한 다스림은 결핍된 허전함을 메꾸어줍니다.
배려와 포용을 받은 아이는 배려와 포용을 할 줄 알게 되는 어른이 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짚어내는 사람과 헤아리는 사람은 관계의 연결고리가 다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가오나시 : 얼굴 없음이라는 뜻의 가오나시는 사금 등으로 누군가의 환심을 사고 싶어 한다.
아무 표정 없는 가오나시에게서 마음이 휑폐한 현대인의 얼굴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